안녕 토리들
갑자기 리더기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정보를 좀 나누려고해!
개인적으로 이번 539 이벤트 끝나면 또 올라오기 힘든 거 같기도 하고
리페프를 만나고 받은 충격도 상당해서 말이지.
내 첫 리더기는 크레마 카르타였고 무척 만족해서 사용하고 있었어
나톨은 ㅋㅋㅋㅋㅋ리더기가 없으면 이북을 못 읽는 줄 알았던 멍충이 토리였거든
그래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해서 썼는데 만족도가 너무 높은거야
사실 이북에 갖는 편견들이 있었거든
실물책이 아니니까 그 '책'하면 떠오르는 느낌이 없을 것이다. 몰입감이나 진짜 책을 읽는 느낌이 들지
않을 것이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지금 1년 넘게 사용한 내 감상은 '인간은 모든 것에 적응한다'야.
책을 거의 3배 이상 읽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나는 장르소설은 따로 취급하고 독서일기를 작성하거든(장르는 들킬 위험에 어플 이용해서 따로 저장)
이북으로 일반 소설, 시, 에세이를 훨씬 많이 읽게 됐어. 인문학까지도 어떻게 읽겠는데 과학은 힘들더라...
총 정리해본 결과 원래 1년에 20권정도 읽었는데 30권이 늘어서 50권 정도 읽게 되었어.
교통기관을 이용할 때 책을 읽게되는 점과, 가벼우니까 아무데나 들고 다닐 수 있는점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어.
장르소설 포함하면 ㅋㅋㅋㅋㅋ150권은 거뜬하게 읽는 듯.
나톨은 직장인 톨이라 책에만 전념할 수 없는데도 저게 가능하더라.
그러다보니 기기들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고...
새로운 기기가 나오면...계속 구매를 하...게....되....었....ㅋㅋㅋㅋㅋ텅장이 되었엉
이런 의미로 카르타->카플->그랑데->엑스퍼트->리페프를 구매하고 실사용을 했어
엑스퍼트 쓰는 토리들이 없어서 나만 쓰는 줄 알았는데 고민하는 토리가 있어서 리뷰를 찐다
다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엉
사진은 거꾸로인데 ㅋ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순서대로 엑스퍼트>리페프>그랑데 소개할게
1.엑스퍼트
가장 큰 장점은 대화면.
딱 봐도 크지. 왠만한 책들보다 큰 느낌이야. 요즘은 책들이 조그맣고 예쁘게들 나와서 실물 책에 견줘도 손색이 없다
이걸 사고 가족들의 온갖 비난을 받았더랬지....
왜냐면 난 이걸 안사겠다고 가족들 앞에서 다짐했거든
프론트라이트 기능도 없지 외부 저장용량도 없지... 욕을 욕을 했는데....
내가 사버렸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어이가 없었거든
근데 가장 만족도가 큰 기기야.
사람이 프론트라이트가 없으면 불을 켜면 돼.... 어차피 불끄고 보는거 눈에도 안 좋은데....
불 키고 보면되지하는 마음과 용량이 없으면 다 본거 지우면 되지 ^.^
하는 끝없는 자기긍정 마인드를 가지게 해주는 좋은 기기야.
근데 가격과 저 후진 스펙이 구매에 큰 지장을 주지.
근데 마감은 좋다. 배터리도 오래가. 커다래서 금방 꺼질 것 같지?
전혀 아님. 그리고 대화면이 주는 몰입감은 어떤 기기도 따라갈 수가 없다.
리모컨이 되는 것도 큰 장점.
에세이 2시간이면 뚝딱하고 읽어.(사실 다른 기기로도 3시간이면 읽을테지만... 그냥 내 마음이 그래)
근데 469,000원. 아... ㅋㅋㅋㅋㅋ이거 가격이 극복이 안돼...
차라리 550,000원이었어도 외부 용량 지원하거나 프론트 라이트만 됐어도 슬프지 않았을텐데
참.... 크레마 얘네는 도대체... 왜 이렇게 기기를 하나씩 아쉽게 만드는 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저 가격이면 관심없는 사람들이 아이패드 사지 누가 저 기기를 사나.
나는 펜 사용은 전혀 안하고 피뎁도 사용하지 않아 ^^
전자책 본연의 기능에 충실합니다.
내가 이렇게 중간에 비난도 적었지만... 내 기기 사용률 90퍼센트는 엑스퍼트야!!! 넘 사랑함
상위버전 나오면 꼭 살거야(근데 안낼듯. 이미 적자라는 풍문)
2.리페프
나는 이펍토리야. 기다림에 익숙한 토리지. 그래서 다들 리페프에 관심을 가질 때 단 한번도 눈길을 준 적이 없어
리디북스야 책 몇권 없으니 열린서재로 보면 되지 ^^ 그랬거든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서정가제로 10년,50년 대여 다 막힌 상황에 내가 사고 싶은 책들이 50권이나 있는 이 세트를 보고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어. 뭐 쿠폰만 쓰고 기기는 팔면 되지 ^.^ 하는 마음이었지.
그래서 배송받고 미개봉으로 팔려 그랬는데 뜯어보고 싶은거야.
만져보고 팔아야지 그런 마음을 가졌던 난...
현재 리페프를 잘 쓰고 있어
일단 마감이 훌륭하고 물리키 있는 기기를 처음 써봐서 거기에도 큰 매력을 느꼈어
사실 리모컨이 되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물리키가 있고 적당한 크기에 화면에
사용하기 편리한 기능들(빛 조절이 손가락 움직이는 걸로 된다던가-핸드폰처럼, 색온도 조절도 손가락으로 조절 가능)
확연하게 느껴지는 크레마 기기와 다른 속도감이 너무 매력적인거야
정말
확 연 하 게 다르다.
정말 정말정말정말 빨라.
3g와 lte의 차이같은 느낌이야.
물론 그 잠깐이 책 읽는데 전혀 지장을 주지 않지. 근데 사람 기분이라는게 그렇잖아.
내 첫 느낌은 '이 기기가 이렇게 빠를 수 있는 거였어?' 였어.
그래서 어차피 539권 있는데 내 리디 책 100권 정도 있거든.
그래서 리디 책 읽으려면 리페프로 읽어 ^^ 열린서재 안써 ^^
되게 사치스럽다고 생각하는데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그냥 행복하게 쓰려고
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해야지
3.그랑데
사실 나토리는 그랑데를 사고 아무것도 안사려고 했어 ^^
정말이야 거짓말 아니야
비록 이렇게 세대를 가지고 있지만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어
크기도 적당하고 휴대하기도 편하고 배터리도 훌률함
터치감도 이상한데 안눌리고 하이라이트도 잘 되고
책 읽는데 기본적인 것들이 다 되서.
sd카드 되겠다+프론트라이트+가벼움+빠름+배터리 좋음
기본적으로 내 주변 리더기를 구매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그랑데를 가장 추천했었어
가격은 209,000
나는 크레마 기기를 쓰겠다! 전자도서관도 잘 이용하고 싶고 리디책도 쪼끔 있다 하는 토리에겐
그랑데를 추천할거야.
8/6까지 539이벤트를 하는데 이거 참여 안한다면 굳이 리페프를 저 돈주고 사야할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
내가 이펍토리라 그런 걸수도....
편리함을 추구하고 난 리디토리다 한다면 리페프도 좋은 선택이지만
나는 뼛속까지 이펍토리라서. 이미 사둔게 2000권이 넘기 때문에 내가 리디로 넘어가는 일은 없을거야.
그런데 만약에.
지금처럼 도정제가 강화되고 점점 어쩔 수 없이 이퍼브가 혜택을 줄이면
여기 남아있는 게 의미가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
지금 입문한다면 선독점 많은 리디가 더 좋고 심지어 6,900원인가? 정액제로 셀렉트? 이번에 생긴 제도도 있던데
나는 리페프를 사고 정액제 사용하는 게 더 나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지금 휴가라 직장에 가서 리뷰쓰고 싶었는데 리더기 문의가 많아져서 올려본다!!!!
토리들 더운데 시원하고 먹고 즐거운 독서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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