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유정만한 남주 유정같은 남주는 유정밖에 없을 것이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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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잘은 물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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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한 남주의 바이블이자 시초...

게재 당시에 나쁜남자 인기가 한창 많을 때였는데

외모에 재력에 인성까지 뭐 하나 빠지는 거 없는 엄친아 착한남자를 들고 나와서 진짜 새로운 쎄함을 보여줌으로써 로맨스릴러 칭호를 얻었짘ㅋㅋㅋㅋ

작가가 손민수를 신조어마냥 만들어낼 만큼 감정선이랑 인물서사가 섬세한 사람이라 유정은 진짜 실존하는 인물처럼 리얼하게 캐릭터성이 느껴져...

어떻게 보면 재벌 아들, 어릴 때부터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을 억압받아서 더 가면을 쓰게 된 이런 설정 흔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뻔하기도 한데 작가님이 거기에 생명을 불어넣어주셨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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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유정이 진짜로 설이를 사랑했다는 걸 독자들이 끝까지 긴가민가 하게 만들었다가 이렇게 뙇 눈물을 터뜨리는 유정을 그려냄으로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취향 잘알ㅋㅋㅋ우는 존잘은 언제나 옳다

알고보니 이 시대의 사랑꾼이었던(씹인정해야함 학점 남아서 조졸도 바라보는 과탑인데 방학 때 설이 본다고 계절학기들음ㅋㅋㅋㅋㅋㅋ), 어딘가는 비틀리고 상처 입은 유정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설이를 사랑하고 지켜주고 마음을 얻어내려는 것들을 하나하나 돌이켜보면 너무 찡해....ㅠ 순끼님 찬양한다.. 삐끗할 때도 있었지만 그림체도 대부분 존잘이셔서 참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