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와의 결승전에서 박상영(왼쪽)의 경기 모습[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단체전 준우승을 일궈냈다.
박상영(울산광역시청), 박경두(해남군청), 정진선(화성시청), 권영준(익산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에페 대표팀은 26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에서 스위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에페의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메달은 2015년 모스크바 대회 은메달 이후 3년 만에 나왔다.
8강에서 헝가리를 45-36, 준결승전에서 러시아를 45-35로 연이어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스위스에 31-36으로 져 우승 문턱에서 돌아섰다.
이들의 은메달을 포함해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 두 종목을 남긴 가운데 이탈리아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 역대 최다 메달을 수집한 한국은 마지막 날에도 종합 2위를 유지하면 지난해 3위를 넘어서는 최고 성적을 달성한다.
한편 전희숙, 홍서인(이상 서울시청), 홍효진(성남시청), 채송오(충북도청)가 출전한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단체전 준결승까지 올랐으나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22-45로 패한 뒤 3·4위전에서도 프랑스에 26-35로 져 4위에 올랐다.
songa@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단체전 준우승을 일궈냈다.
박상영(울산광역시청), 박경두(해남군청), 정진선(화성시청), 권영준(익산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에페 대표팀은 26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에서 스위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에페의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메달은 2015년 모스크바 대회 은메달 이후 3년 만에 나왔다.
8강에서 헝가리를 45-36, 준결승전에서 러시아를 45-35로 연이어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스위스에 31-36으로 져 우승 문턱에서 돌아섰다.
이들의 은메달을 포함해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 두 종목을 남긴 가운데 이탈리아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 역대 최다 메달을 수집한 한국은 마지막 날에도 종합 2위를 유지하면 지난해 3위를 넘어서는 최고 성적을 달성한다.
한편 전희숙, 홍서인(이상 서울시청), 홍효진(성남시청), 채송오(충북도청)가 출전한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단체전 준결승까지 올랐으나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22-45로 패한 뒤 3·4위전에서도 프랑스에 26-35로 져 4위에 올랐다.
songa@yna.co.kr
남자 에페 스코어를 보니까 4라운드만 잘 넘어갔으면 다른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어.
여자 플뢰레는 8강에서 러시아를 이긴 것만 해도 큰성과였지.
솔직히 러시아를 만나서 4강은 힘들거라고 봤는데 예상을 깨고 러시아를 이겼지.
미국과의 경기는 그랬지만, 프랑스와의 경기는 진짜 아쉽더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단체전 모두 잘하고 있네.
내일 남자 플뢰레와 여자 사브르도 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