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어드벤처) 후반부에 멘탈 터진 거 같은 미나ㅠㅠ

요새 어드벤처 다시 보는 중인데

어릴때는 아무생각없이 봤던 장면인데

지금 보니 미나 멘탈이 완전 나가버린 장면들 같아서 

보다가 너무 짠하더라구..

현실세계에서 베놈묘티스몬 죽이고 부모님과 제대로 된 인사조차 못하고 디지몬월드 돌아왔는데 

오자마자 고래몬과 피콜몬 츄몬이 죽고 (특히 츄몬은 미나 지키려고 미나 코앞에서 죽어버림..ㅠ)

이런 희생 싫어서 싸우기 싫다고 말하는데 갑자기 동료들끼리 말싸움함 ㅠㅠ

결국 소라랑 석이 중재하고 일단 움직이기로 하는데

계속 울면서 걸어감

(자막 상관X, 잘 안보여서 크기도 키웠음!)

눈물 닦으면서 이동하고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음 ㅠㅠ

그러다 피노키몬 장난질으로 계속 동료들이 사라졌다 나타났다 지면이 움직였다 멈췄따 난리가남

디지몬들은 나머지 아이들 찾으러 가기로 하고 미나는 한솔이랑 둘이 기다리기로 함

이때 목소리 풀이 죽어서 너무 안타까웠음 ㅠㅠ 맘 추스릴 시간도 없이 계쏙 뭔 일이 터짐 ㅠㅠㅠ

기껏 만났는데 리키가 사라져 예민해진 매튜는 소라한테 벌컥 화를 냄 ㅠ

또 싸울뻔했지만 리키가 나타나서 싸움으로 번지진 않음

리키가 돌아와서 분위기가 좋아지는듯 싶었지만

매튜가 갑자기 사라져벌임,,

계속되는 싸움에 지쳐버린 미나ㅠㅠ

것도 그럴게 모이기만 하면 싸우니ㅠㅠㅠㅠㅠㅠㅠ

매튜를 찾으러 다니는데 별 꼴같지도 않은 응가디지몬들이 나타나서 공격함..

다들 도망가는데 혼자 우뚝서서 똥을 받아침

ㅠㅠ..

캡쳐는 안했지만 땅에서는 주먹질하고 하늘에서는 메탈가루몬이랑 워그레이몬이 계속 싸움

그러다 나리가 무언가에 빙의(?)해서 선택받은 아이들이 왜 선택받게되었는지 설명을 해주고

자신들이 을매나 중요한 일을 맡고있는지도 새삼 알게됨

미나가 혼자라 위험하기도 했고 

미나를 설득해서 나중에 합류하겠다며 석이도 같이 빠짐

석이도 많이 지쳐보였음 매튜가 사라졌던 걸로 죄책감도 많이 느꼈었고..

태일이도 잠깐사이에 성장한게 보이는데

태일이는 계속 우리 8명이 모여야 세계를 구한다 전진하자 이런 느낌이었는데

매튜랑 싸우면서 본인이 잘못 이끌고 있었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음

ㅠㅠ 

그 사이에 성장해서 매튜랑 미나 석이 이해해주는게 너무 맘이 찡했어

마지막은 가트몬의 띵언,,

디지몬 어릴때 여러번 봤다가 지금 20대 후반이 되어서 다시 보는데

새롭게 보이는 장면들도 많아서 되게 재밌다 ㅠㅠ

 애들이 다 다른 방식으로 성장해 가는 것도 보는 재미가 있고 감동적이야

보면 볼수록 명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