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하이브를 힘들게 하면, 어도어는 자유"
"방탄소년단 전역 전이 중요"· "결국 언론을 써야 되네"

올해 2월, 민 대표의 오른팔로 불리는 이 부대표는 방탄소년단 전원 전역을 기점으로 어도어의 1년 계획을 세웠다. 목적은 어도어의 자유(?). 이 부대표는 민 대표에게 쟤네(하이브)를 힘들게 하고, 어도어는 자유를 얻자고 말했다.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 IT 사업의 허상들을 지적하는 것이다. 이들은 하이브의 경영 방식에 불만을 품었고, 이를 공식화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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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대화는 구체적으로 이어졌다. 이 부대표의 아이디어에 대한 민 대표의 지시. 방법은 ‘결국 언론을 써야되네. 으’ 민 대표가 그토록 경멸하던 ‘언론플레이’였다.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 하이브의 ‘언플’을 비판하던 민 대표는 이 부대표와 함께 하이브가 언론에 비판을 받을 여론의 아젠다를 구상했다. 민 대표는 그 시기를 어도어를 독립시킬 때라고 봤다. 민 대표와 이 부대표는 ‘언플’에 동원할 언론사와 기자 이름까지 문자로 나눴다. *****의 ***기자. 수차례 하이브를 비판한 기사를 작성한 매체다. 문자에 기재된 기자는 하이브가 감사를 통해 발견한 L 부대표의 문건을 분석한 애널리스트가 직접 소개한 기자이기도 하다.

뉴진스 가치는 1조원, 돈 관심 없다던 민희진의 계산

3월 14일, 이들의 대화는 한층 더 진전됐다. 이른바 실행의 단계. 투자자를 만난 적 없다면 민 대표 이 부대표와 함께 이미 투자자를 만났다. 투자자들의 조건은 뉴진스. 뉴진스 멤버 전원을 하이브에서 데리고 나와야 투자해 줄 수 있다는 조건이다. 이튿날 민 대표와 L 부대표는 하이브로부터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경우 이후 발생할 손해배상액 등을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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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대표는 뉴진스의 계약해지 비용, 신규계약금, 새 소속사 투자금 등을 계산했다. 총 8천억 원 가량을 투자자들에게 받아야 한다고 추산. 민 대표는 8천 억이라는 추산에 발끈했다. 민 대표의 기준에서 뉴진스의 가치는 1조가 넘는다. 투자자들에게 1조가 넘는 액수를 불러야 한다고 말했다.

민 대표의 말대로 이들의 모든 대화는 ‘동료들의 사담, 농담’일 수 있다. 분명한 건 두 사람의 계획은 문자를 넘어 실행으로 옮겨졌다는 사실이다. 3월 18일, 이 부대표는 한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대표에게 어도어에 투자할 투자자가 확보됐다고 알렸다. ***금융의 ***회장이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회장은 ‘새 쩐주’다.

계획이 현실화되는 건 쉽지 않았다. 이들은 여러 검토 끝에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하이브로부터 뉴진스를 데리고 나오는 일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민 대표와 이 부대표 등 민 대표의 측근들은 어도어의 지분을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소액 주주인 자신들이 어도어의 실질적 주인이 될 수 있는 방안이다. 민 대표는 어도어 지분 18%를 나머지 2%는 L 부대표를 비롯한 민 대표의 측근 경영진들이 보유하고 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를 상대로 경영권 찬탈을 노리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 대표는 그 불가능한 꿈을 꿨다. 그는 “실질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소액주주가 대주주 모회사 견제를 뚫고 회사의 실질적 주인으로 자리매김하는 경우들은 자본시장에서 절대 없는 일이 아니”라는 이 부대표의 말에 ‘희망적인 얘기’라고 답했다. 민 대표는 어도어의 주인이 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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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대표 "뉴진스 부모가 먼저 나서게 해야"

3월 29일, 이 부대표는 언론에 ‘개인 메모’라고 명명했던 문제의 '업무 노트'를 작성했다.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와 만남을 가진 직후다. 메모에는 하이브에 대한 불만 사항과 이를 언론에 알리는 과정 등이 적시돼 있다. ▶보도자료 홍보, 인사 안 받는 것 ▶콘셉트를 뺏어가는 것 ▶첫 걸그룹이라고 홍보했던 것 등이다.
이 내용들은 하이브와 자신의 갈등은 경영권 탈취 모의가 아닌 내부 고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한 민 대표의 공식 입장과 거의 일치한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신예 아일릿이 뉴진스를 따라했다 '카피' 논란 제기, 뉴진스가 르세라핌 보다 데뷔가 늦어졌다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 등이다.

주목할 것은 ‘모럴헤저드’라고 적시한 부분. 이 부대표는 하이브의 윤리 의식을 쇠퇴시켜야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민 대표가 왜 자신을 스스로 '내부고발자'라고 칭했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모럴헤저드’라는 프로파간다를 정한 이들은 이후 매우 신속하게 움직였다. 민 대표는 4월 3일 이 내용들이 담긴 메일을 하이브에 발송하라고 지시했다. 언론에 알릴 시기도 미리 정했다. 4월 11일이다. 하이브가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 그때 여론전을 펼치자는 계획이다.

민 대표는 뉴진스의 부모도 적극 활용했다. 민 대표는 이 부대표를 비롯한 측근들에게 부모가 먼저 하이브에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도어가 직접 시해 행위를 할 수 없으므로 부모가 먼저 문제를 제기하면 그때 나서야 한다는 그림이다.

https://www.tvdaily.co.kr/read.php3?aid=17167770001711839010
  • tory_75 2024.05.27 12:44

    근데 보통 저런 중요한 얘기는 면대면 회의나 대면보고로 하지 않나.. 저 부대표 카톡으로 증거라도 남겨놓으려 그랬나 카톡을 정말 많이 하는거 같아 

  • tory_76 2024.05.27 12:45
    원본 까세요
  • tory_77 2024.05.27 12:51
    클라라랑 이태임을 떠올려봐ㅋㅋㅋㅋ디스패치가 어떻게 했었는지 난 디스패치말 안 믿음
  • tory_78 2024.05.27 12:53
    남의 카톡 계속 공개하는 하이브 ㄷㄷㄷㄷㄷ
  • tory_68 2024.05.27 12:53
    짜집기 좀 그만 들고 오고 원본 가져와라
  • tory_79 2024.05.27 12:58
    이거만 보면 지금 민희진 배임이 아니고 하이브 경영진들 투자 실패로 싹 옷벗어야 하는 상황 아냐??? 빈 회사 1조에 샀다고??? 주주들 가만히 있어???
  • tory_81 2024.05.27 13:12
    이거 아무래도 경영실패 할 걸로 보고 아래 사람이 엑싯 준비 하는 내용이고 민은 되겠냐 하는 내용인데 병신들 어휴 지들 얼굴에 먹칠하는 것도 모르고 이걸 공개하냐
  • tory_82 2024.05.27 13:21

    짜집기만 주구장창 가져오는 와중에 부대표의 짜치는 쇼만 부각되는중ㅋ

  • tory_83 2024.05.27 13:45
    아 하이브 진짜 징그러워
  • tory_84 2024.05.27 14:05
    법적으로 문제있음 재판에서 결과 들고오셔요.
  • tory_85 2024.05.27 14:10
    부대표가 실질적 주동자네??
  • tory_86 2024.05.27 14:21
    난 의문인 부분이 저 부대표 올초에 하이브에서 온 사람임… 하이브에서 자꾸 sm때 부터 같이 했던 신부대표랑 헷갈리게 기사내고 있고
  • tory_87 2024.05.27 14: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6/23 20:35:37)
  • tory_88 2024.05.27 15:30

    편집한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습네 진짜

  • tory_89 2024.05.27 15:34

    민희진은 끝났어

    더 이상 민희진을 옹호하는 것도 끝났어

  • tory_90 2024.05.27 15:37
    하이브가 끝났겠지 저 짜집기를 믿음?ㅋㅋㅋㅋ 막댓사수하는 거 보니 알만하다ㅋㅋㅋㅋ
  • tory_92 2024.05.27 15:50
    끝났어 ㅇㅈㄹ 쉰내 안나게 좀 쓰라고 했지ㅋㅋㅋㅋ
  • tory_9 2024.05.27 16:19
    가사같다
  • tory_82 2024.05.27 16:41

    오늘 씻었어?

  • tory_93 2024.05.30 18: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91 2024.05.27 15:40
    막댓사수하면서까지 하이브 옹호하는 거 현타 안 오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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