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곧 22개월 되는 아들이 있음
발달이 전반적으로 다른 아기들에 비해 1-2개월씩 느렸어
대근육 발달이 느린건 키랑 몸무게가 상위 1펀센트인 큰 아기라 몸이 무거워서 그런갑다 했는데
언어가 느린 건 좀 걱정이 되기 시작해

지금 아기는 엄마 아빠 멍멍 냐옹 꼬꼬 맘마 까까 짹짹 이정도 단어만 할 줄 아는데 그 와중에 나를 엄마라고 부르진 않아 그러니까 내가 엄마인 건 앎 (사진보고 엄마 찾으라고 하면 바로 찾아) 근데 나를 부를 때 엄마! 하지 않고 그냥 울거나 소리를 질러 뭔가 말을 하려는 의지가 없음
수용언어는 좋은 편이야 심부름도 잘 해 전자레인지 시작 버튼 눌러줘 정지 버튼 눌러줘 등등 다 구분해서 수행 가능하고 말귀도 다 알아듣는데 자기 의사 표현은 말이 아니라 손짓 몸짓으로만 해 예를 들어 뭔가 먹고 싶으면 까까! 하는게 아니라 손가락으로 자기 입 가리킴 나가고 싶으면 방에 들어가서 양말이랑 모자를 가지고 나오고 대변을 보고 씻고 싶으면 방에 가서 엉덩이 닦는 손수건을 가져오는 식이야

아직 어린이집은 안 가고 가정보육 중이고
오전이랑 낮에는 내가 보고 오후엔 내가 출근을 해서 친정 어머니가 3시간 정도 봐주시고 저녁엔 남편이 보는데 세 양육자 다 언어 노출을 열심히 시키는 편이야
책은 아기가 좋아해서 하루에 30권 이상은 읽어주고 있고
언어 노출도 많은편 거의 매일 외출하고 동네에 나가면 어르신들이 말 걸어주셔서 대화상황 노출도 자주 하고 있어
미디어 노출 안하다가 최근 티비로 베베핀 하루 10분 정도 보는 게 전부고

대근육 발달 늦은 건 나도 아기때 그랬어서 날 닮아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언어는 나는 18개월에 거의 문장으로 이야기했다고 하고 남편도 20개월부턴 언어로 의사표현 했다는데, 누굴 닮어서 느린 것도 아니고 ㅜ

그런데 아기가 너무 언어발달이 느리니까 이제 좀 초조해지기 시작해 주변 아기 엄마들은 그냥 24개월까진 기다려보라고 하는데 언어랑 인지 발달이 같이 가는 거니까 부족하다 싶을 때 빨리 개입하는 게 최선일 것 같거든


남편은 아기가 낯선 환경에 스트레스 받는 성격이니까 아직 어린 나이에 치료를 시작하면 더 힘들어할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수용언어는 충분히 잘 되고 있으니 24개월까지 기다려보고 그때도 안 되면 의사 선생님께 조언 구하고 발달센터에 가보자는 입장이야
나는 집에서 나름 언어노출을 열심히 했는데 이 상황이라면 조금이라도 빨리 개입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3개월 사이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다는 입장

톨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지금 언치를 받으러 가는 게 좋을까 아님 24개월까지 기다리는 게 맞을까
  • tory_1 2024.05.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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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4.05.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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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4.05.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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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4.05.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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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4.05.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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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5.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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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7 2024.05.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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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5.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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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0 2024.05.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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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1 2024.05.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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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2 2024.05.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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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3 2024.05.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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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4 2024.05.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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