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 3집이 미국에서 초동 33.9만,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음에도 빌보드 2위로 데뷔함
1위는 발매 5주차인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를 견제하듯 상술을 쏟아내며
지난주 26만장 > 37.8만장으로 판매량 폭등해 1위
참고로 빌리의 33.9만은 겨우 10트랙으로 이뤄낸 엄청난 성과이고
(스트리밍 성적도 판매량에 집계되므로 트랙 수가 중요, 테일러는 31트랙)
최근 몇년간 이보다 높은 초동을 기록한 여성 가수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비욘세뿐
테일러 스위프트의 상술
1. 빌보드는 금요일부터 차트 집계가 시작되는데
테일러는 목요일 밤, 새 디지털 3종을 5.99달러에 할인해서 예약 판매 > 이어서 금요일 자정부터 다운로드를 허용함
(다운받는 시점에 차트에 집계되므로 누가 봐도 빌리 견제)
이 디지털 앨범 3종은 새로운 커버 + 각 버전 별로 테일러가 작곡하면서 녹음한 드래프트 음원이 하나씩 들어감
2. 몇주 전에 예약받았던 한정판 CD를 (새로운 커버 + 어쿠스틱 음원 하나 수록)
기존 일정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 배송 시작함 (실물 음반은 배송이 시작되어야 차트에 집계됨)
3. 빌리 아일리시가 예상보다 더 선전하며 초동 예측이 올랐고
빌리 측에서도 새로운 디지털 앨범을 내놓으며 맞대응하자 (현지에서 발매 1주 차에는 많이들 하는 흔한 상술ㅇㅇ)
테일러는 목요일에 새 디지털 앨범 3종을 또 5.99달러에 내놓음 (각각 새로운 커버 + 라이브 음원 하나씩 수록)
= 테일러는 이렇게 새 버전 총 6종 + 한정판 CD 배송으로
지난주 4.8만에서 20.6만으로 퓨어 세일즈 (음반 판매량) 폭등 > 빌보드 1위
(스트리밍은 지난주 21만에서 16.6만으로 떨어짐)
테일러는 이전에도 케이티 페리, 시저,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동료 가수들의 앨범을 유사한 방식으로 견제한 전적이 있는 데다
이번에 테일러 팬덤이 테일러의 견제를 정당화하듯 날조까지 해가면서 빌리를 싸불 타깃으로 삼아 현지에서도 엄청나게 불타오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