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원래 10명 모임이었는데 내가 그중 a랑 싸워서 a나오면 난 안나가겠다고 주변에 알림
이를 계기로 만나는 인원이 점점 줄어들다가 다른 멤버들의 유학 결혼 대학원 이사 등등으로 4명이 만나게 되었음
이중 또 한명이 결혼 출산하여 3명이 됨
점점 연락횟수가 줄다가 최근 내가 이사해서 집들이로 보자고 연락함
근데 답장이 반나절 있다오고 그럼
답답해서 나 보기 싫으면 억지로 올 필요없다 그랬더니 그건 아니래.
내가 묻고 몇시간 후에 한명 대답하면 다시 내가 나어지 한명 콕 집어서 대답 독촉해야함
약속을 잡긴 잡았는데 좀 현타온다
애들이랑 싸운 적 전혀 없고 뭔 일이 있던것도 아님
그냥 애들도 나도 점점 친구관계에 열정이 식은 거임
그걸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다 느껴짐
친구들이 싫진 않지만 나서서 뭘 하기는 싫고, 직장때처럼 바로바로 답 보내야하는 일도 아니고 느긋하게 굴어도 되고, 그러다 파토나도 그만이고
이런식으로 생각하는게 다 느껴짐
나만 칼답해서 서운한데 또 성향 차이라던가, 직장에서 기운 다 써서 휴일에는 늘어지고싶다 그러면 할말 없음
a를 포함해 그쪽만 또 따로 만나는 모임에서도 이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만 노력하는거 같고 고립되지 않으려하는거 같아서 서운함
이러다 내가 지쳐서 연락 안하고 약속 안잡기 시작하면 안그래도 셋의 연락비중이 내가 7할인데 거의 손절이겠구나 싶음
누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싸운 것도 아닌데 별 이유없이 멀어져서 친구가 0명 되는건가 싶음
얘네 말고도 당연히 다른 무리는 있는데 대부분 비슷하게 얼어지는 중이라 외로움
새 친구 사귈 에너지도 없고 피곤하다
  • tory_1 2024.05.27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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