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10분전 일이야.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
더워가지고 창문을 반쯤 열어둔 상태였어.
방충망 당연히 되어 있고 창문 아래쪽에 뚤린 곳도 막아놨거든?
근데 갑자기 존---나 큰 외부 바퀴벌레가 날아들어와서 벽에 붙었음...
아니 방충방을 뚫고 들어온건가???????????
당연히 그럴 수는 없잖아...
기겁해서 항시 옆에 준비해 둔 바퀴약 뿌렸는데
애가 놀라서 방충방에 달라붙더니 창문 아래쪽으로 떨어지더만
순식간에 사라짐.............뭐지????????
아래쪽 다 막아놨는데 분명...그 엄지만한 놈이 틈새를 발견해서 나갔던 건가????
하씨..진짜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머릿속으로 납득이 안간다...
애는 어떻게 들어왔고 또 어떻게 나간 것인가...하아...
일단 약 다 뿌리고 창문은 닫아놨어...ㅠ
나 지금 너무 황당함... 토리는 그놈이 어케 들어왔는지 알아냈어?
모지모지 그 창문이랑 창문사이 거기 한번 보ㅏ봐 개무섭
혹시 틈 여기 말하는 거야? 난 여기는 창문 닫으면 안들어오는 줄 알고 안막았었는데..ㅠㅜㅎㄷㄷ
피곤해서 헛 거 보는 줄 알았어. 진짜 갑자기 짠! 하고 날아들어와서...으헝헝
반쯤열어서그래 열꺼면 다열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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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몇년전에 그런적 있는데;; 너무 크고 날개소리 진짜 공포스러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