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6nafmW35XGgs26k2eCE0Yg.jpg


박완서 작가



"아들을 낳음으로써 나는 내가 남자가 된 것처럼 당당해졌다. 아들 생각만 하면 나는 겁날 게 없었다. 정말이지 나는 그들 앞에서 더는 여자 노릇을 할 필요가 없었다. 아들은 나에게 있어서 후천적인 남성 성기였다." 꿈꾸는 인큐베이터(1993)




7tZISPCKrewggiKEOiKuIc.png


1bqV1uLPm0e60oYee4CcI2.png

  • tory_1 2024.05.25 18:28

    진짜 엄청 앞서가신 분이라 초기에 쓴 소설도 읽으면 놀램. 엄청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가 나오고 이래서 재밌음. 

  • tory_2 2024.05.25 18:30
    진짜 저시대에 저런 메타인지를 한게 놀라움
  • tory_7 2024.05.25 18:37

    ㄹㅇ박완서 관찰력이 진짜 좋고 그걸 글로 정확하게 풀어냄 

  • tory_3 2024.05.25 18:31
    가부장제라는 문화가 엄청 무서운거구나

    이 문화 자체를 억지로 유지시키려고 하는게 소름이다
  • tory_4 2024.05.25 18:31
    가부장제 진짜 유해하다
  • tory_5 2024.05.25 18:32
    https://x.com/beatdead22/status/1764932476118675703

    이분임 ㅇㅇ
  • tory_5 2024.05.25 18:34
    그리고 저설명글 나온이유가 발췌글만 읽고 앞뒤안보고 아들맘 기혼감성 어쩌고 나무야 미안해 이러면서 작가욕만 조지게하고 책임 안지는 떠벌이들 때문
  • tory_8 2024.05.25 18:40
    @5

    우와.. 저 발췌글 보고 기혼감성이라고 깐다고...? 설명 없이도 그 뭔가... 자괴감이라 해야하나 그 바탕에 깔린 좀 부정적인 심리를 읽어줘라 ㅠ

  • tory_5 2024.05.25 18:43
    @8 ㅇㅇ 뭐 기혼작가글 안쓰면좋겠다느니 저런게글로나온다느니 하고
    욕하고 난리를피우니까 본문 마지막분이 그래서 저런식으로 설명한거임... 욕할거리 있다하면 다르륵 붙어서 책임없이 욕만하고 뜨는게 고스란히 느껴졌음....세상이 미쳐돌아가는줄;;;;;
  • tory_12 2024.05.25 18:46
    @5 헐 문해력 어떻게 된 일이냐….
  • tory_18 2024.05.25 18:59
    @12 2222 저걸 저렇게 이해한다고??????
  • tory_8 2024.05.25 19:01
    @5

    정말 충격적인데ㅋㅋㅋ... 하긴 요즘엔 글에 대놓고 A는 B해서 C다 라고 써놔도 한두 페이지 길이 넘어가면 밑에 댓글에 왜 A가 C냐! 하고 따지는 사람들 생각보다 있으니...놀라운데 놀랍지 않다... 하지만 충격적이군...

  • tory_20 2024.05.25 19:03
    맞네…ㅋㅋㅋ
  • tory_6 2024.05.25 18:32
    저 부분만 알고 있었는데 책 함 읽어봐야겠다
  • tory_9 2024.05.25 18:44
    꿈꾸는 인큐베이터 짧은 단편임. 전체 내용을 다 읽어주길 바라.
    저 화자는 딸 가졌다고 시모랑 시누이가 병원데려가서 낙태시키고 그 다음에 아들을 낳게 됨.
  • tory_10 2024.05.25 18:44

    박완서 작가님......... 진짜 예리하신 분이야 그 시대에 .....

  • tory_11 2024.05.25 18:45
    박완서 책 다른거 한번이라도 읽었으면 저게 객관적으로 자신을 냉철히 바라보는 시각이라는거 알텐디
    한때 필독도서였던 그많던 싱아~~~만 읽어도 강점기부터 전후까지의 역사를 한 발 떨어져서 읽을줄 아는 사람인거 확 느껴지지 않나
  • tory_13 2024.05.25 18:46
    아니 박완서를 저렇게 오해한다고 나도 요즘 애들은 이런 소리 하기 싫은데 요즘은 박완서 안배우나 아님 국어시간에 완전 꿀잠 잤나 박완서 소설은 교과서에도 몇번씩이나 나오고 너무 존재감 큰데
  • tory_14 2024.05.25 18:52
    전문 읽으면 기혼감성 아들맘 운운 할 수가 없는데 참 맥락맹들...
  • tory_15 2024.05.25 18:54
    저 시대에 스스로 그걸 자각하고 자신을 지적했다는게 얼마나 날카로운 사고인지...
  • tory_16 2024.05.25 18:55
    엄청난 통찰력이야.. 명문중의 명문
  • tory_17 2024.05.25 18:57
    자고로 작가란 저런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고 봄
  • tory_19 2024.05.25 19:01
    요즘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혐오발언 내뱉는 인간들이 왜이리 많니ㅠ
  • tory_21 2024.05.25 19:12

    그리움을 위하여 << 이 소설도 유산계급 여성(본인)이 무산계급 여성을 바라 보는 우월적 시선에 대한 뼈 깎는 통찰이 돋보임 원래 자기객관화가 어마무시한 작가임 

  • tory_22 2024.05.25 19:40
    애초에 저 단편 에세이도 아니고 픽션소설이고, 싱아 같은 자전적 소설도 아니어서 저것도 그냥 캐릭터 내면묘사인데 왜 저걸로 작가를 까지?
  • tory_25 2024.05.25 20:32
    그러게. 저 책을 읽어본 적이 없더라도 제목까지 친절하게 적어줬는데 욕하기 전에 검색 한번만 해보지.
  • tory_23 2024.05.25 19:41
  • tory_24 2024.05.25 19:53
    박완서 너무 좋아해
  • tory_26 2024.05.25 21:58
    한국가부장제에 대해서 가장 통찰력있는 글을 쓰신 분 같음
  • tory_27 2024.05.25 22:13
    선동이 이렇게 먹히는 거임. 앞뒤 전체 맥락 다 무시하고 자극적인 부분만 발췌해서 지들 입맛대로 해석하고 비난하기. 작품 전체를 다 읽어봤다면 가부장제를 비판하기 위한 소설이란 걸 초둥학생이 읽어도 알 만큼 쉬운 소설인데.
  • tory_28 2024.05.25 23:27

    그러게 꼭 로리타 소설에 자아의탁하는 소아성애자들 득시글한것처럼...

  • tory_29 2024.05.26 01:40
    아니 저 문장에서 자조가 안읽힌다고?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제76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 <퍼펙트 데이즈> 시사회 23 2024.06.10 4928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86914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490741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383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496573 유머 회사들이 모여있는 곳 뭐라고 하지? 1 08:56 86
496572 이슈 보는사람도 추워보이는 스테이씨 무대 의상 08:56 69
496571 유머 매일 피곤하다고 말하는 친구들 특징.jpg 08:55 128
496570 팁/정보 과자먹고 과자봉지 딱지로 접으면 안되는 이유 1 08:54 166
496569 이슈 프랑스인 와이프가 이해못하겠는 한국 문화 2 08:49 341
496568 이슈 순수 칭찬이다 VS 묘한 신경전이다로 의견갈리는 연프 장면 16 08:48 359
496567 이슈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된장국이랑 밥 좀 달라는 손님 24 08:43 753
496566 이슈 직장인들 사이에 업무 카톡에 대해 갈리는 부분 20 08:40 655
496565 팁/정보 우리나라 최초 기록학자의 추천 도서 24 08:38 402
496564 팁/정보 칼로리 계산이 의미없는 이유 3 08:37 540
496563 이슈 바이블로 삼아야 할 반반결혼.jpg 21 08:36 890
496562 유머 강아지 우리집 첨왔을때.. 미안했던거 있음.jpg 9 08:35 688
496561 이슈 어제 위버스콘에서 있었던 특별공연 9 08:34 316
496560 유머 14년 동안 사귄 커플의 결말 5 08:34 765
496559 팁/정보 초보 운전자들이 알면 유익할 정보들 24 08:33 352
496558 이슈 최대 10일 굶고 250만원 받는 실험 13 08:32 651
496557 기사 수호는 첸백시 멤버들과 SM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온 점에 대해 “저희 나머지 멤버들은 일단 그날 기자회견도 있고, 그런 상황인지 사실 기사를 통해서 먼저 접했다” 14 08:31 504
496556 기사 유재석이 또 해냈다…'싱크로유', 정규 편성 확정[공식] 4 08:31 291
496555 이슈 k-사주 융통성 존나 웃기지 않냐 6 08:30 572
496554 이슈 진짜 밥도둑인데 언급 잘 안 되는 거...jpg 5 08:28 831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