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나이는 한국 만나이로 34살이고 워홀 인비테이션은 받았어 담달에 신체검사 예약해둠

캐나다 벤쿠버 유아교사 레벨2로 준비해보려고 코스 시작했고 이걸 영주권코스로 이주공사에 등록할지말지 고민이야

특별히 도피성은 아니야
다만 인생에 마지막 워홀 기회라 아깝기도 하고 사실 무엇보다 친구들이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해서 충동적으로 신청했다가 덜컥 됐어.

고민되는건 지금 한국생활에서 직업 빼고 다 만족스럽거든 생활이~ 안정적이야 직업이 맘에 안들고 돈벌이 별로지만 월세 좀 나오는 거 있어서 돈이 없지도 않고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엄마랑은 친구같고 아빠랑도 나쁘지 않아 부모님이랑 같이 여행다니고 그래. 이 지역에 친척들도 많은데 다들 사이가 좋아서 자주 어울려서 즐거워. 강아지고양이 키우고 친구가 많은건 아닌데 두명 절친도 있고

그래서 캐나다를 갈지말지 / 아님 가서 몇달 어학 하다 부모님 모시고 여행 하다 유아교육 자격증 나오면 일하다 돌아올지 / 가서 알바 하다가 자격증 나오면 영주권 지원해주는 직장 구해서(다만 영주권 도전하려면 지금 bc pnp 점수가 너무 높아서 외곽으로 가야해.. 차 끌어야할수도) 1년 이상을 일할지 고민이야.

물론 생각만 하는 것보다 가서 직접 부딪히며 느끼고 결정하는 게 제일 좋긴한데 우선 경험 있거나 지식이 있는 토리들의 조언을 얻었으면 좋겠어
  • tory_1 2024.05.25 13:2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30 17:22:29)
  • tory_2 2024.05.25 13:30

    한국 생활이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거면 굳이 캐나다 와서 고생하면서 영주권 따는거 나는 비추야 ㅠㅠ 나는 운이 좋아서 영주권 어쩌다가 쉽게 딴 케이스인데 요즘은 나때랑 달리 엄청 어려워져서 다들 고생고생 하더라... 그래서 옛날같음 그래 한 번 도전해봐 하겠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어ㅠㅠ 진짜 한국이 너무 싫어서 벗어나겠다가 아닌 이상 한국인에게 캐나다 장점이 그닥 큰 나라라고 안 느껴져.. 물론 캐나다가 워라밸이 나은건 맞는데 라이프 부분에 있어서 전반적인 가성비가 너무너무너무 떨어져.. 근데 또 토리는 맞을 수도 있으니까 일단 경험해 보고 나서 결정해봐 근데 유아교사 월급으로는 절대 캐나다에서 편안한 삶 살 수 없고 언젠가는 직업 바꿔야할거임....

  • tory_3 2024.05.25 15:32
    나 몇 년 전에 유아교사로 영주권 따고 지금도 밴쿠버 섬 거주중인데 개인적으로는 만족해! BC주는 정부지원금 6불씩 나오니까 유아교사로 일해도 시급 30불은 넘고.. 파트너 있고 소소하게 살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ㅋㅋ 그런데 이 생활이 맞을지 아닌지는 정말 와봐야 아는거라ㅠㅠ
  • tory_4 2024.05.25 16:40
    캐나다도 정리해서 오기 때문에 한국 만족하면 굳이..
  • tory_5 2024.05.25 16:54
    가족이랑 친하면 영주권따도 다시 돌아가더라
    나중에 아프시고 그러면 접고 가는 사람 많이 봤어
    말이야 한국 자주 오면 되지~ 하는데 그거 어려움

    밴쿠버 깡시골에서 데이케어하면 모를까
    돈 세이빙도 안되고 그냥 경험삼아 살긴 좋을듯?
  • tory_6 2024.05.25 17:32
    요즘 캐나다도 상황 안좋아서 영주권 생각하고 가는거면 비추지만 그냥 한번 1년 살아보고싶다 하면 가보는거 좋지. 영주권 생각하고 가도 생활이 안맞으면 그냥 들어오면 되는거고 너무 첨부터 목표 하나만 생각하고 가는거보단 좀 유연하게 계획을 세우고 가는게 좋을거같아. 솔직히 캐나다 호주 살아봤는데 돈 모으는거라든가 생활 전반은 한국이 훨 나음..
  • tory_7 2024.05.25 17:33

    한국 생활이 만족스럽다면 그냥 있는게 낫지 않을까 경제적으로도 문제 없고 가족들하고도 괜찮은데 굳이 나올 이유가 없을거 같은데

  • tory_8 2024.05.25 17:38

    한국 생활이 좋은데 굳이??? 한국 싫어서 간 사람들도 캐나다 못견디고 다시 돌아가는 경우 꽤 많던데

  • tory_9 2024.05.25 18:35
    한국 생활이 만족스러우면 굳이 이민까지는 안하고 워홀로 경험만해보는거 추천 난 영국워홀갔다오고 캐나다 워홀 생각중이었는데 캐나다 상황 안 좋다고 너무 많이 들어서 지금 생각 접고 한국에서 안정적인 생활중 아직 시간이 있어서 나중에라도 생각있으면 갈 수 있는데 가도 이민은 안 할 것 같아 나도 한국에서 삶에 만족은 하고 있어서 경험만 하고 올듯 영국 워홀 갔다가 오니까 1등시민으로 사는 삶이 너무 편하더라궄ㅋㅋㅋ이방인으로 사는 삶이랑 비교하면 난 1등 시민로서의 삶을 포기할만큼 캐나다에서 사는 메리트가 없을것같더라고 자기의 우선순위가 뭔지를 생각하면 워홀만 경험할지 이민할지 답이 나오는데 찐톨입장에서는 굳이 이민까지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
  • tory_10 2024.05.26 11:23
    난 무조건 가는거 추천 안 맞으면 돌아오면 되는거고
    남 말듣고 결정 내리면 후회해 내가 직접 경험해봐야지
    난 10년 전에 다녀왔는데 뭐 이제 두번까지 갈 수 있는걸로 바뀌었다며? 그래서 또 가고 싶어하는 중
  • tory_11 2024.05.26 12:20
    한국 만족스럽다고???그럼 그냥 워홀로와서 잠깐 즐기고 돌아가자!!! -캐토리가
  • tory_12 2024.05.27 12:50
    한국생활 만족스러우면 여행 해보고 조금 일하고 잠깐 즐기다 가는 걸 추천22
    난 어디든 적당히 지내는데 주변에 외향적이고 한국 내의 커뮤니티가 단단한 친구들은 오히려 캐나다에서 좀 흔들리더라고 나도 사실 오갈때마다 좀 싱숭생숭한 거 없는게 아니라서
    잠깐 살아보고 그거 평생 할 수 있을 거 같으면 결정하는게 어떨까싶어
  • tory_13 2024.05.28 13:13
    한국생활 만족스럽고 경제력도 되면 그냥 경험삼아 하는거 추천~~ 난 한국이 넘싫어서 온 경운데도 힘들었어. 나같은 경운 쌓고싶은 커리어가 한국에선 불가능하고 캐나다에선 그나마 노려볼수라도 있어서 확실한 현실적인 목표가 있으니 버텼지만 토리같은 경우라면 굳이 버틸이유가 없어보여. 여기옴으로써 잃을것도 커보이고....나같이 커리어라던가 아님 기혼의 경우 자녀교육이라던가 하는 확실히 여기가 더나은 목표가 있어야 여기서 버티지 애매하게 생각하고 오면 많이 흔들릴것같아. 요새는 영주권받기까지 또 힘들어져서....
  • tory_14 2024.05.29 00:33
    걍 여행으로 가!!
  • tory_15 2024.05.30 16:51
    한국이 만족스럽다면 캐나다 대도시 생활만 해도 역시 한국이 살기 좋다고 할 것 같아. 그런데 영주권까지 고려한다면, 쓴이가 집순이가 아닌 이상은 시골로 가야하거나 SK주나 NB주처럼 영주권이 아니라면 듣도보도 못한 곳에 가야할텐데, 거긴 여행으로도 잘 안가는 곳인데다가 겨울이 혹독하고(사실 벤쿠버빼곤 태나다 어디든 그런 편) 차 없으면 어디든 놀러도 가기 번거로울거야. 근데 차를 뽑자니 중고차도 탈만한 건 2천만원 내외이니 가볍게 올 곳은 못 되지. 본인이 bc주 영어 점수 계산해보고 95점 이상이 아니라면, 그냥 좋은 것만 보고 느끼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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