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봤던 소설인데 뮤지컬화 됐다길래 한번 가져와봄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701296?sid=103
천선란이 쓴 SF 소설 '천 개의 파랑'은 인간과 로봇, 동물의 연대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본격적으로 대체하기 시작한 2035년 한국을 배경으로 종을 뛰어넘은 우정을 그려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소설의 인기가 높았던 만큼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2차 콘텐츠 제작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영화나 드라마 같은 영상 매체가 아니라 뮤지컬로 이 작품을 선보인다고 했을 때 일각에선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주인공인 콜리가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인 데다 그의 친구이자 동료인 투데이는 경주 레이스를 뛰는 말(馬)이기 때문이다. 이를 어떻게 구현해 무대에 올릴지, 둘을 본 관객이 어색함을 느끼지 않고 극에 몰입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서울예술단이 지난 12일부터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고 있는 김태형 연출의 뮤지컬 '천 개의 파랑'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적절히 조합한 공연으로 이 같은 어려운 숙제를 풀었다.
콜리는 자동 로봇 대신 관절이 움직이는 160㎝ 크기의 수공예 인형으로 등장한다. 배우는 콜리의 몸을 조종하면서 대사와 노래, 표정 연기 등을 맡는다.
투데이는 실제 말 크기의 인형으로 무대에 선다. 말 아래에서 인형술사 두 명이 앞다리와 뒷다리를 각각 움직이고, 또 한 명의 인형술사는 머리 부분을 맡는다. 경마 장면에선 인형술사들이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투데이가 달리는 듯한 모습을 표현한다.
이 밖에 구조용 로봇, 맹인 안내 로봇, 청소 로봇 등은 실제 로봇을 투입해 무대를 이리저리 움직이게 했다.
후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701296?sid=103
천선란이 쓴 SF 소설 '천 개의 파랑'은 인간과 로봇, 동물의 연대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본격적으로 대체하기 시작한 2035년 한국을 배경으로 종을 뛰어넘은 우정을 그려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소설의 인기가 높았던 만큼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2차 콘텐츠 제작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영화나 드라마 같은 영상 매체가 아니라 뮤지컬로 이 작품을 선보인다고 했을 때 일각에선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주인공인 콜리가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인 데다 그의 친구이자 동료인 투데이는 경주 레이스를 뛰는 말(馬)이기 때문이다. 이를 어떻게 구현해 무대에 올릴지, 둘을 본 관객이 어색함을 느끼지 않고 극에 몰입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서울예술단이 지난 12일부터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고 있는 김태형 연출의 뮤지컬 '천 개의 파랑'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적절히 조합한 공연으로 이 같은 어려운 숙제를 풀었다.
콜리는 자동 로봇 대신 관절이 움직이는 160㎝ 크기의 수공예 인형으로 등장한다. 배우는 콜리의 몸을 조종하면서 대사와 노래, 표정 연기 등을 맡는다.
투데이는 실제 말 크기의 인형으로 무대에 선다. 말 아래에서 인형술사 두 명이 앞다리와 뒷다리를 각각 움직이고, 또 한 명의 인형술사는 머리 부분을 맡는다. 경마 장면에선 인형술사들이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투데이가 달리는 듯한 모습을 표현한다.
이 밖에 구조용 로봇, 맹인 안내 로봇, 청소 로봇 등은 실제 로봇을 투입해 무대를 이리저리 움직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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