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와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할지 막막한데 너무 미칠거같아서 여기에라도 털어놔 주말 아침부터 드러운 글써서 미안해


진짜 너무너무너무 못돼처먹은 미친년이고 지년 빚때문에 우리 집안 다 조져놓은게

지는 결혼하겠다고 몇년간 남자랑 동거하면서 홀엄마한테는 관심도 없고 지 빚은 나한테 다 떠넘기고

40살 처먹고 백수짓하면서 남친한테 차일까봐 쪽팔린다고 계속 빚내서 데이트하며 살다가

그거 감당 안되게 터지면 집구석 한번씩 기어들어와서 돈 타가더니 한동안 조용하더라?

알고보니 그동안 지 앞으로 내가 들어준 보험약관대출 풀로 땡기다가 심지어 몰래 해지해서 그돈 타먹고 산거

(맨날 여기저기 아프다고 골골대시는분이라 엄마가 보험 안들어주면 나중에 큰돈 나간다고 해서 여러개 들어줌)


글고 최근에 엄마가 크게 화상입어서 한달 입원했는데 병원에 한번을 쳐 기어오지도 않음

그러다 엄마 퇴원날 엄마집에 지 빚 때문에 소송장 날아옴ㅋ 빨간딱지 붙이고 강제 추심한다고

지 빚이며 구린거 지 남친한테 보여주면 차인다고 집안사정 + 지 경제사정 속이고 사느라 전입신고를 엄마집으로 해놔서 벌어진 사단

그래서 일단 내가 급한불 끄고 그년은 이번엔 무조건 취직해서 돈 바로 갚겠다더니 그담날부터 태도 싹 바뀜

첫달 빚갚기로한날 결국 돈 없다고 안줌 + 지 핸드폰비 무려 60만원 제발 내달라고 전화 문자 지랄

얼척이 없어서 핸드폰비 안내줬더니 삐쳐서 2주넘게 연락도 없고

이제 곧있으면 지가 약속한 2달차 돈 갚을날이라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거냐고 전화한번 했더니

나더러 너랑 나는 남남이니까 자기한테 그만좀 스트레스 주고 그만좀 닥달하래

차라리 사채업자한테 돈 쓰는게 낫지 하면서 나한테 염병이네? 내가 지한테 뭐라고 했다고 사채업자에 비유해?

평생 지빚 갚아준 동생한테 어쩜 이래? 마지막으로 나한테 지가 먼저 연락했을땐 제발 폰비 내달라고 염병천병 비굴하게 애원하더만????


난 지때문에 당장 하루하루 버는게 바빠서 내 커리어 펼칠 기회도 포기했고 오래 사귄 남친하고도 깨졌는데

지는 결혼한다고 깝치고 있는것도 웃기지만 어쨌든 결혼이라도 해서 엄마랑 나한테 더는 폐안끼쳤으면 하는 마음은 있었는데

이년 평생 하는거 보니까 결혼해서 지인생 찾게해주는 게 말이 안되는 거같다

지 사는 집주소도 안알려줘서 찾아갈길도 없지만 내가 어찌어찌 그남자 연락처는 알아냈는데

이젠 내 결혼 내 인생 망친 언니라는년이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사는것도 못보겠고

애초에 40살 빚쟁이 백수가 빚숨기고 결혼한다는것도 말이 안되고 (그러면서 순수 결혼비용 1억 생각하고계심ㅋ 그거 누가내줌?)

어떻게든 결혼만 하면 그남자 돈 빼돌려서 지빚갚고 엄마 챙긴다는데 뭔 ㅈ같은 소리인지 모르겠고

어차피 그남자도 돈없고 똑같은 수준이라 몇년을 동거만 그렇게 하고 있겠지만

난 언니 동생으로 태어난죄로 고통받았으니 그렇다쳐도 피한방울 안섞인 그남자는 뭔죄야


뭔 막장드라마에서나 보던 얘기지만 나 진심으로 그남자한테 바로 전화해서 그년 실체 낱낱이 까발리고

당신이라도 늦기전에 도망치라고 경고해주고싶다 진짜ㅋㅋㅋㅋㅋ 진심으로 전화할까말까 고민중인데 하면 나 미친거지?

내가 지 엄마도 언니도 아니지만 지한테 평생 어떻게 해줬는데

지가 ㅈ같이 살아서 그렇게 됐지만 그래도 혈육이라 짠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내치면 밖에서 더큰사고 쳐서 집안 조져먹을 년이라 (실제로 사채쓴적도 있음) 지금까진 물에 빠지면 한번씩 구해주고했는데

나 진짜 평생 병신짓했다 시발 이럴려고 저 미친년 언니랍씨고 도와주고 살았냐 진짜 세상 못돼처먹은년

분해서 손발이 덜덜 떨리고 눈물만 나네 우린 남남이니까 나더러 자기를 그만좀 괴롭히랜다 나쁜년아 진짜

  • tory_1 2024.05.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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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5.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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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4.05.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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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4.05.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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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24.05.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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