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주하는 토리야..
잠이 안와 인터넷을 하다가 여기 미주 커뮤니티에서 우연히 글을 하나 봤는데
고성 통일전망대에 있는 풍산개 두 마리가 화강암 돌바닥 위에 펜스만 치고 거의 방치된 상태로 있다는 거야..
물통이랑 사료통도 지저분하고..
그분이 관리인을 찾았는데 관리인인 듯한 사람은 자기가 봐주지만 관리인은 아니라며 자리를 떴다고 해.
그 글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안좋아서 인터넷에 검색을 좀 해보니까
이 풍산개 금강이와 해랑이가 2018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선물받은 풍산개가 낳은 새끼라네..
그때 낳은 새끼들을 지자체에 2마리씩 분양했다고 나도 예전에 뉴스에서 본 것 같더라구.
아무튼 강아지들 이름 공모까지 해서 떠들썩하게 데려갔는데
정작 데려가서 관리를 제대로 해주고 있는 건지 의문이야.
얼마나 관리 상태가 나빠 보였으면 보고 온 사람이 인터넷에 글까지 올렸을까 싶어서.
글 링크 같은거 가져오는거 안되지?ㅠ
혹시 최근에 고성 통일전망대에 가본 토리 있는지 궁금하다.
이제 날도 더워질 일만 남았는데 진짜 이렇게 개들이 방치되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