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서 하는 운동센터가 집 앞에 있어서 헬스장 2달째 다니고 있는데
오전 타임에 나와서 하는 아주머니 3분(서로 친분 있는 사이)이 나를 너무 불편하게 함
젊은 여자라서 만만히 보는 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나를 사이에 두고 자기네들끼리 일상 대화를 해
그리고 나를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고
운동할 때 나는 폰으로 유튜브를 보는데
항상 옆자리에 앉아서 그거 화면을 자꾸 쳐다봄
오늘 젤 빡쳤던 게 일립티컬 기구 2개 나란히 놔져있고 그 옆으로 런닝머신 있는데
O- 일립티컬
X-런닝머신 이면
O O X X X X X 이런식으로 배치가 되어있거든?
일립티컬은 2개밖에 없어서
맨 끝에 3분 중 한 분이 운동 하고 계셨고 나는 런닝머신 옆에 있는 걸 썼음
아 - 나 - 런닝머신
주
머
니
이렇게 있는데 내 바로 옆에 있는 런닝머신에 서로 친분있는 아주머니 3분 중 한 분이 오시더라고?
원래는 다른 자리썼었는데 내가 일립티컬 하고부터 꼭 그 자리를 고집하더라;;;
그리고 날 사이에 두고 둘이 계속 대화를 함
인사정도야 이해하는데 어디 건물에 새로 생긴 필라테스 학원이 있는데 거기를 등록했다면서
수영강사 잘생겼는데 이왕이면 잘생긴 사람이 좋지않냐 깔깔깔 하면서
이런 시시콜콜한 얘기를 지네끼리 계속 함
이어폰 끼고 유튜브 보면서 운동하는데 집중 안될 정도로 서로 몸 기울여서 얘기하는데
진짜 너무 짜증나;;;
심지어 그분들 매번 쓰는 자리 거기도 아니었고
나는 항상 쓰는 자리에서만 운동하는데
나 오고부터 자꾸 내 옆에서 흘끔흘끔 쳐다보고 지네끼리 얘기하는데
뒤로 빠져서 얘기했음 좋겠거든?
이게 한두 번이 아니어서 좀 짜증나기도 하고
사람 중간에 껴놓고 대화하는 거 다른 사람일 땐 절대 안하는데 내가 중간에 끼면 꼭 그러거든?
이거 한마디 하면 너무 예민한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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