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그맨들은 유재석이 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

나도 같은 느낌

예전에 이경실이 자기 악플에 예능에도 악역은 필요하다고 한게 기억남는다.. 자기는 악역을 맡고있는거고 이게 자기 캐릭터라고... 

근데 난 유재석 자체 진행 스타일이 예전엔 게스트를 더 돋보이도록 했다면 요즘엔 서열이나 친목 분위기가 강해져서 재미가 없더라. 유퀴즈나 핑계고에서도 상대 말 끊거나 전혀 다른 얘기하면서 맥 끊을 때가 많고, 되게 겉핥기식으로 리액션한다 생각들 때 많아서 요즘은 잘 안 보게 되더라고.

유퀴즈 보다말았는데 요새 조세호가 어케하는데??

맞말이군

어쩔 수 없지 mc 꿰찰정도면 잃을 게 많은 탑코미디언인데 요즘 시대가 추구하는게 저런거다보니ㅋㅋㅋ그래서 날것들은 유투브에서 활동하잖아

뭔말인지는 알겠는데 조세호도 나이 먹고 성숙해지거나 아님 유재석 옆에 오래 있다 보니 닮게 되거나 아님 더 대중 눈치보게 되는게 있을테니까ㅎㅎㅎ날것이던 시절에는 지금보다 욕도 많이 먹었으니까 본인도 싫었겠지...갈수록 매체 통해서 말 한 마디 한 마디 주목받고 숏츠로 돌고 더 조리돌림 당하기 쉬운 환경이기도 하고

자기 색을 가지라는 말인 건 알겠는데 장동민이나 피식대학 개그보단 만명의 유재석이 나은 거 같음

조세호는 전혀 유재석같지 않은데…핑계고보면 자기 캐릭터 확실함

유재석이 의도하는 방향대로 흘러간다,라고 해야하나 유재석 색이 강하다고 해야하나...게스트가 당황할법한 질문같은건 나서서 차단하고 막 쏟아부어서 하는게 당연시되는 뭔가 너무 휴머니즘 강한 감성이 되어버리는??
특히나 후배개그맨들은 유재석 반응같은거 살피게 되는게 당연할거고...조세호도 질문 하나 하고나면 유재석한테 변명하듯 하니까

그래서 김용만,김수용이나 박미선,이경실같은 유재석 의도를 안따라가는 게스트들이 나오거나,지석진처럼 유재석이 반대로 안챙기고 놀려먹는 게스트가 나오면 더 재밌는거라고 생각함

인성파탄난 개그하는 애들은 별개로 자기들 문제지.개콘같은 프로 없어지고 안좋은게,이끌어주고 눈치볼 선배도 없고,다양한 연령대에 대한 공감보다 당장 자기한테 좋아요,구독 눌러줄 젊은 세대한테만 반응해서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컨텐츠만 계속 하고,그 안에서의 인기가 빵은 발언,인성도 덮어주는 무기같이 되버림

이경실 말 너무 공감해 갠적으로 홍김동전 조세호는 넘 좋았는데 유퀴즈 조세호는 불호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