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에 기독교적 내용 나와도 딱히 상관없지 않아....?

밑글 보고 궁금해서

세계관충돌인가??
당장 생각나는 건 울빌에서 레일라가 임신튀했을 때 마티가 잡으러 오니까 니 애 아니라 하구
마티가

"영광이네, 내가 너의 신이었다니"

이렇게 대사친 장면있잖아 이것도 동정녀 처녀수태 말한 거잖아 (성경 인용이라 오히려 더 근대같고 실제감있다 느꼈거든)
기독교가 유일신교여도 실제 근대도 기독교 분파 여러개로 갈리고 북유럽신화 요정이야기 등등 여러 신화들도 얽혀있었어서 상관없다 생각했는데...
로판에 이런 내용 나오면 설정붕괴인 건가?

여주 묘사할 때 정령, 여신이라 하거나 남주 묘사할 때 남신, 성자 같다 하는 것들도 따지자면 북유럽신화나 그로신 차용한 거고...
기사단 빨간 망토 두르는 건 또 기독교적 모티프고

암튼 그래서 로맨스'판타지'인 만큼 설정 다 혼합돼도 괜찮은 거라 생각했었어


내 요지: 로판에 근대유럽 배경인 소설들은 종교 신화 혼재되어 있는 게 더 시대적 배경이랑 어울리는 것들도 많으니 로판에 기독교적 내용 나와도 딱히 상관없는 것 같다!!!!!!!!! 그외에 핍진성상 나오면 안되는 것들도 당연히 있겠지!!!!!!!!!!!!!


+댓들 읽다보니 밑글은 신까지 따로 독자적으로 있는 중세배경 소설들 말하는 것 같네...?라는 생각이 들어 나는 요새 근대물들을 자주 봐서 로판 중에 근대물들도 있는데 나와도 딱히 상관없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음! 애초에 말하는 주어가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첨엔 로판 장르에 대해 얘기하는 줄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