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럼 성당 자체는 운영을 뭘로 하는거야? 알못..
기독교 안에 개신교가 있음
보통 기독교라고 하면 교회만 생각하는데 성당도 굳이 따지면 기독교!
원칙적으로는 성당도 십일조 얘기하는데, 그냥 형편에 맞게 알아서 내라~고 함
친척어른이 가톨릭 신자인데 본인이 20대 초반이던 70년대 말 80년대 초반에도 애들은 500원 이하로 내고 어른은 천원 냈었대
그 당시에 500원이 원래 지폐 돈이었다가 500원 동전으로 바뀌는 시기였는데
그나마 500원이 동전으로 바뀌면서 어른들은 500원 잘 안 내고 천원으로 오른 거고
그 전에 500원이 지폐였을 때는 500원 지폐로 내는 어른 신자들이 엄청 많았었다고
근데 지금도 천원 수준이라니 50년 넘게 여전히 천원 내는 신자들이 많다는 소리잖아 ㅋㅋ
그나마 물가 반영해서 5천원 내는 경우도 있다는데 천원 내도 눈치봐야 할 상황은 아니란 거네
옛날에 성당다닐때 경험으론 성당 돈없어서 떡만들어 교인들 집 들르면서 강매아닌 강매; 했음.ㅋㅋ
우리나라 천주교는 뭔가 방어가 잘되는 그런게 있어..
천주교인 뜨끔하네 ㅋㅋㅋㅋ
그래도 난 5천원씩 냈어요 ㅠㅠㅠㅠㅠㅠ
대딩 때 잠깐 포교당해서 신천지 다녔는데 난 그때 거지라 헌금 내라고 해도 천원밖에 못냈었거든
근데 내 옆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만원 삼만원씩 턱턱 내서 신기했어 다들 대학생인데도
ㅋㅋㅋㅋㅋㅋ 내가 다녔던 성당은 상대적을 벌이가 적은 분이 많은 곳이라 대다수가 1000원이었고, 성당 건물 지은지 20년인지 15년인지 넘어가도 건축 대금을 다 못 갚아서 건축헌금 봉투도 같이 줬어 ㅠㅠ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나이 많-고 영향력 있는 신부님이 어쩌다 부임하셨는데 이 꼴을 못 견디시고 신부님 계시는 동안 헌금 중에 상위기관으로 보내야 하는거 다 막고 장터 열고 그래서 건축비 대금 엄청 갚으셨어ㅋㅋㅋ 10년 가까이 지났는데 아직도 생각나네(그리고 나는 현재 냉담자)
엄마 아빠는 1차만 있으면 만원, 2차 헌금 있으면 오천원, 오천원 냄
성당 지으려면 건축헌금 알뜰 살뜰 열심히 모아서 짓는 경우가 많음
그리고 지역별로 헌금 차이가 커~
전에 살던 동네는 일주일에 백만원 정도 였는데
지금 사는 동네는 일주일에 오백만원 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