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부러워하고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하는 남자 동기 있었음

근데 걔가 부러워하며 열거하는 여자로서의 특혜는 극소수 예쁜 여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삶이었음

그게 일반 여자들의 삶일거라 생각하는 것도 어이없었고 (남자들도 존나 잘생기면 그런 특혜 누린다는걸 모르나)

솔직히 걘 못생겨서 뭐로 태어나든 외모로 특혜받는 삶은 못 누릴텐데

외모도 아니고 왜 굳이 여자로 태어나는거에 한 맺혀하는지 모르겠더라;

여미새 그자체여서 연애 못하는 시기엔 못 견디고 멘탈 나가있었는데 (여자랑 사귀어야 정서가 안정된대)

내가 보기엔 연애를 해도 상대 반응에 일희일비 더 불안해보였는데 뭘 연애해야 안정된다는건지...

여기에 여자는 20대 초반까지만 리즈고 남자는 30대부터 전성기 시작이라고 열심히 설파하고 다녔는데

나이 들고 대학 졸업하고 보니 걔가 제일 심하게 노화빔 맞음

참 이해가 안가는 인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