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다른 트롯 가수 팬인데
오빠가 'ㅁㅁ가 김호중같은 상황이라도 계속 팬 할거야?' 이러니까 엄마가
걔는 그럴 애 아니다~ 하다가
오빠가 계속 물어보니까
짜증나서 그런지 그래! 하시더라
근데 뭔가 그 대답을 듣는 순간
한평생 짐승만도 못한 남정네들 뒷바라지 하고 몸 부서져라 일하면서
어쩌면 엄마의 요즘 삶에서 유일한 도파민이 ㅁㅁ이였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물론 엄마는 그냥 한 대답이고 실제로 닥치면 다를 수 있겠지만
쉽게 탈덕하지 못하는 아주머니들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됨...
왜 그렇게까지 생각이 이어졌냐면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사는 개버러지 불효자식이
엄마한테 비아냥대듯이 질문하는게 의도가 참 불순해보였거든
어쩌면 니같은 애보다 ㅁㅁ가 엄마 인생에 더 큰 기쁨일텐데 니가 뭐라고 함부로 그딴 질문을 하나 싶고
인생에 낙 없이 가족에게 헌신만 하며 살던 엄마가
연예인 팬질 하는게 신기하고 난생 처음으로 엄마의 취미가 생긴걸 봐서 좋았는데
이래저래 생각해보니 혹시 김호중 못 놓는 사람 중에서도 울엄마같은 사람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마음이 복잡해짐
엄마가 좋아하는 그 가수가 내 지인이랑 한다리 건너서 아는 사이인데 질 나쁜 애라고 들어서
엄마가 ㅁㅁ 좋아하는거 씁쓸하긴 함...
울 엄마 슬퍼하지 않게 ㅁㅁ이는 나대지말고 조용히 활동하다 은퇴하길
오빠가 'ㅁㅁ가 김호중같은 상황이라도 계속 팬 할거야?' 이러니까 엄마가
걔는 그럴 애 아니다~ 하다가
오빠가 계속 물어보니까
짜증나서 그런지 그래! 하시더라
근데 뭔가 그 대답을 듣는 순간
한평생 짐승만도 못한 남정네들 뒷바라지 하고 몸 부서져라 일하면서
어쩌면 엄마의 요즘 삶에서 유일한 도파민이 ㅁㅁ이였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물론 엄마는 그냥 한 대답이고 실제로 닥치면 다를 수 있겠지만
쉽게 탈덕하지 못하는 아주머니들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됨...
왜 그렇게까지 생각이 이어졌냐면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사는 개버러지 불효자식이
엄마한테 비아냥대듯이 질문하는게 의도가 참 불순해보였거든
어쩌면 니같은 애보다 ㅁㅁ가 엄마 인생에 더 큰 기쁨일텐데 니가 뭐라고 함부로 그딴 질문을 하나 싶고
인생에 낙 없이 가족에게 헌신만 하며 살던 엄마가
연예인 팬질 하는게 신기하고 난생 처음으로 엄마의 취미가 생긴걸 봐서 좋았는데
이래저래 생각해보니 혹시 김호중 못 놓는 사람 중에서도 울엄마같은 사람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마음이 복잡해짐
엄마가 좋아하는 그 가수가 내 지인이랑 한다리 건너서 아는 사이인데 질 나쁜 애라고 들어서
엄마가 ㅁㅁ 좋아하는거 씁쓸하긴 함...
울 엄마 슬퍼하지 않게 ㅁㅁ이는 나대지말고 조용히 활동하다 은퇴하길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