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사주, 타로 같은 점집 관련한 카페도 그렇고...
유튜브도 그렇고...
다양한 부분에서의 고객이 늘어나는 듯 보인다.
아무래도 인간사에 관련한 것이니 아주 많은 부분에서, 다양한 점들이 발전한 것 같다.
전에는 보기 어려웠던 점성술도 보이고, 자미두수도 있고,
아무래도 타로 경우 베이스가 같다고 해도 덱에 따라 의미가 다르다고들 하는데
그렇게 보면 점술 도구의 다양성과 발달이 점점 더 넓혀져 가는 것 같다.
특히 인터넷 운세 플랫폼을 보면 후기를 찾기 쉬운 편인데
예전에도 스테디셀러였지만 여전히 연애와 재회는 핫한 것 같다.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어떤 것인지 나 또한 어느 정도 알고 있는바,
아무래도 재회운은 정말 개미지옥 같다.
이별 상태이니 상대에 대한 정보가 주기적이지도 않고 고르지도 않으며
이 때문에 호기심+불안감+기대감... 많은 감정을 자극한다.
나는 재회운을 썩 좋아하지 않는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마음으로 하는지야 모르니까 말하기 어렵지만
재회 경우에는 보통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운에 맡기어 자연스럽게 변하는 걸 거의 못 보았기 때문이다.
상대가 나를 보고 싶어하고 그리워 하든지 말든지
나도 똑같이 그런 상태인데도 어느 누구 하나 접고 들어가지 않아서 연락하지 않으면 그 마음 그대로 끝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연애도 그렇고, 친구 사이도 그렇고 나는 방어선을 취한 채 상대의 노력에만 기대를 건다면 이어질 인연은 많지 않다.
3개월 만에 몇 백을 쓴 사람이 있고 간혹 부적과 굿을 하는 사람도 있다.
아마 이런 노력을 기울일 정도이면 상대에게 연락도 해보고 다시 인연이 되어보려고 노력했던 사람 아닐까 싶지만
숱한 노력의 끝에도 인연이 끊어졌다면 감내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듯하다.
요즘 재회 관련하여 부적 팔이 같이 비싼 금액을 요구하는 이들이 많다고 하니 모두 조심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