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대학이나 직장에서 만난 사람이 가치관이나 삶의태도, 지향성이 비슷한 경우가 더 많아서 더 오래가는 것 같아
중고등학교는 사실 그냥 같은 동네에 살고있으니 어쩔 수 없이 묶이는 느낌이랄까..
누구든 나랑 가치관이 비슷해야 오래가는것 같아
맞아 나도 대학 친구부터 10년 전에 퇴사한 회사 친구까지 다 잘 만나고 있어서 케바케라고 생각해
맞음 정해지는건없어
난 오히려 고등학교때친구들 사라지고 초딩친구와 중딩친구 대학교칭구들이 남았음
그럴때마다 느껴 딱히 내가...굳이..? 저 말에 갇혀 살아야할까?
맞아 당장 엄마나 할머니랑 몇십년 가는 친구분들만 봐도 동창이 아니고 서른 넘어서 어찌어찌 인연이 이어진 분들이니까
맞아 나도 직장에서 친한 동료들 많이 얻음 ~
다 퇴사 했는데 여전히 연락하고 서로 경조사 챙기구.. 달마다 보고 매일 카톡 하고
나이도 서로 많게는 11살 차이남 ㅋㅋㅋㅋ
그리고 나도 중, 대딩 친구들이 젤 친함 ㅋㅋ
맞아맞아 나 중학생 땐 일진한테 찍혀서 괴롭힘 당해서 친구 거의 없고 고등학교 친구들이랑은 재수하면서 한 두명 빼고 멀어졌는데 대학 친구들 훨씬 많이 사귀어서 아직도 연락 중.. 대학 친구들 너무 소중함 그리고 신기한게 대학 다닐 당시에는 그냥 서먹했던 애인데 졸업하고 취준하거나 직장 다니면서 도움 받고 친해지는 경우도 있더라고
맞아 나도 지금 오히려 대학교, 회사친구를 더 자주만나게 되더라
고등학교 친구는 분야도 각자 결혼하면서 사는 곳도 달라지다 보니 서로의 생일에나 겸사겸사 의무적으로 만나는 사이가 됐고
회사친구는 사는데도 비슷하고 관심분야도 같아서 오히려 편하게 벙개도 자주하고, 여행도 가게 되고....
오래 되었다고 해서 더 진정한 친구 꼭 이런 건 아니구나 싶었어
살아가면서 많은 친구를 만나고 많은 친구를 잃게 되는데 평생 인연 이런 거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난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이 더 오래가고 좋고 친함 ㅋㅋ 친구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어
사바사 케바케 난 초중고 친구들 결혼식, 지들 필요할때만 연락해서 손절했어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은 현재의 공통분모가 있어서 더 좋더라구
공감해 난 오히려 전직장사람들 연령대도 다다른데 딱 4명이서 주기적으로 만나고 같이 여행도 잘감 뭔가 은근하게 스며드는게 오래가는것같은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