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https://www.dmitory.com/novel/320913661 이글에서 나눔 받은 5토리야!
정석적인 동양풍 후회공 클리셰라고 해서 손 번쩍들었잖아 고마워 잘 읽었어
동양풍에서 임신하는 작품을 처음보는건 아닌데 알파 오메가 가 있는게 아니라 임신을 할 수 있는 '화인'이라는 설정이라서 좋았어.
#임신수 키워드가 있는데 형질에 따른 나도 모르게 호오오옷? 끌리는 그런 클리셰는 아니고
앞으로 수는 어디서도 몸을 함부로 내보이지 않으려고 끙끙 거릴 클리셰 눈앞에 선하죠?
하지만 뛰어난 용모로 날파리 꼬여서 사소하게 고통받는 일상 눈앞에 훤하죠?
( 제승원: 수 아빠 ) 가족에게 냉대받으며 큰 수와 수에게 다정한 공!
근데 이제 얘가 후회공이 되는 ^^^
공 : 류 아정
수 : 제 연교
공이랑 수 처음 만났을때인데 ㅋㅋㅋ수가 공한테 고맙다고 선물을 준다? 저게 뭔지 알아?
조 약 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시대 생각하면 당연한거고 나도 어디가면 예쁜 조약돌 주워오는거 좋아하는데 그냥 책 읽다가 저게 너무 ㅋㅋㅋ귀여웠엌ㅋㅋㅋㅋ 심지어 같은거 하나 더 있어서 세트임. 머리맡에 두고 자는거 ㅋㅋㅋㅋ
겨울에 햇볕아래 돌 놔뒀다가 따시다고 주머니 넣는 수 생각하니까 너무 귀엽더라곸ㅋㅋㅋ
돌멩이 받는 와중에 손 잡고 안 놓는데 ㅋㅋ 열두살배기가 너랑 더 오래 있고 싶어서 손 안 놓는 것 같은데 이런 멘트 칠수 있는거 맞냐
역시 황자님은 떡잎부터 다르시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잔잔하게 곱게 잘 지내던 시절 지나고 본격 피폐 시작되는데
피폐한 상황이 있는건 맞지만 납득이 되는 굴림이고
도파민을 녹이기 위한 벨적허용 가득찬 강도는 아니야.
굴리고 굴리고 사람 다 망가졌는데 이제야 잘해주는 그런 강도가 아니야.
충분히 할 수 있는 오해를 하고, 공은 마음이 컸던 만큼 배신감도 커서 (어쩌면 수를 한번 믿어줬을 법도 한데 )
적당히 수를 내치고 원망하면서도 동시에 마음쓰고 있는 그런 클리셰야.
전두엽 화형식 즐기는 나는 똑같은 매운 야식을 먹어도 배달음식이 아니라 집에서 직접한 음식먹은 것처럼 오랜만에 속이 편안하더라.
강피폐 후회공 루트 탈려면 주변사람이 다 말려도 수 말만 듣고 직진하다가 나중에 지혼자 배신감 max찍어서 애를 못살게 굴어야하거든?
이런거에 익숙하다가 연꽃진주 속 공을 보는데 작가님 필력이 좋으셔서 그런지 덕분에 나도 아주 정상적인 ㅋㅋㅋ 사고로 읽게 되더라고.
맞아 열받지, 오해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 아.. 안타깝다. 저게 뭐고... 이러면서 개연성 100% 충분히 즐기면서 봤어. 최소 1권 내에서는 개인적으로는 딱히 고구마구간도 없었다고 생각해 ㅋㅋㅋ
피폐물 잘 못보는 토리들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인거 같아서
강 력 추 천 한 다 !
나눔토리 덕분에 상큼달큼하게 디톡스했따!!! 고마워!!!!
+
1권 후반에 수가 어딜 나갔다가 공 아랫사람을 만나. ( 참고로 공 아랫사람들이 수에게 나름 잘해줌 딱히 몰래 잘해주는 느낌도 아니고 이것도 좋더라)
그 분이 만취한채로 임신한 부인준다고 사탕을 한가득 사서 집에 가던 중에 수를 만난거거든
수한테 한 봉지 줌. 노예신분으로는 꿈도 꿀수 없는거긴한데 억지로 쥐어주셔서 사탕 하나 입에 물고 귀가했어
아니 토리들아. 심장 쫄리냐 안 쫄리냐... 나 쫌 헉.. 했단 말이야
ㅅ ㅂ.. 걸렸다... 아 어떡하냐 하고 읽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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