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건강방에도 썼었는데.....
중학교 때 시력이 0.3~0.4였었고 대학생 때도 똑같았거든
그런데 몇년 뒤에 뜬금없이 1.0이 나온거야 솔직히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안경점이랑 내과 둘 다 가서 검사 했는데 1.0이 나왔어
어안이 벙벙했지만 실제로 그렇다고 하니 그냥 그대로 지냈거든
아니 오히려 이후에 눈 나빠질만한 습관이 생겨서 어두운 곳에서 폰 보거나 하루에 8시간씩 폰 보고 누워서 폰 보고..회사 일 때문에 스트레스 만빵이라서 될대라 되라 지냈거든
그러다가 며칠전 동생이 안경 맞추러 간다길래 따라갔다가 한번 재봤는데 습관이 안 좋았으니 당연히 떨어졌겠지 싶었는데 1.0 1.5가 나옴
이번 안경점 아저씨는 그러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하고(이전 안경점 아저씨는 원래 눈 안 좋았다고 하니까 그럴 수가 없다고 했었음), 알고보니까 평생 안경 끼시던 울 이모도 나이 들면서 눈 좋아지셔서 안경 벗으셨다더라고..
요즘에 건강도 많이 안 좋아지고 회사도 잘리고 장기백수로 지내면서 자신감 자존감 바닥인데...그나마 기분 좋아질만한 일이 하나 있어서
딤토에 자랑글 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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