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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천 씨는 "(두 딸에게) 사교육 한번 시키지 않고 방목해서 키웠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책임지는 것이며 부모는 이를 지지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소은은 "아빠가 제일 많이 하시는 말씀은 'Forget about it'이다. 지나간 것은 잊고 앞을 보며 나아가라는 뜻"이라며 "항상 뒤에서 저를 믿고 기다려주는 아빠가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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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빠는 '너의 전체를 사랑하지, 무언가를 잘하는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응원해 주셨다. 덕분에 최고의 성적을 받는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성장한 이소연 씨 역시 "아빠가 써주신 따뜻한 편지를 읽고 나면 외부에서 아무리 큰 상처를 받더라도 깊게 남지 않는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주고 보호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 많은 위로를 받는다"며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소연 씨는 줄리아드 음대에서 1년에 딱 한 명의 최고 연주자에게만 수여하는 '윌리엄 페첵상'을 2년 연속으로 받은 수재로 성장했다.


노규식 정신건강 의학 전문의는 "부모와 자녀의 정서 교감이 잘 이뤄지면 아이들은 좌절을 견디고 극복하는 힘도 강해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들은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한번 실패했다고 포기하는 법이 없다. 자기가 원하는 분야에서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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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4.05.21 10:27

    아 눈물난다 뭐라그러지 이제서야 겨우 부모님한테 그런 지지를 받는 느낌인데 어렸을때부터 받았으면 어떻게 달라졌을까 싶기도 해 

    실패하는게 두려워서 혼나는게 두려워서 아직도 안정적인 거 만 추구하는 인간이 되어버림

    어렸을 땐 재능이 많고 호기심도 많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너무 무서워서 위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도 없어졌어

  • tory_2 2024.05.21 10:28
    부럽다
  • tory_3 2024.05.21 10:29
    한국에선 이런게 없잖아ㅋㅋ 강하게 키운답시고 개같이 구르게하잖아
  • tory_4 2024.05.21 10:29
    부모도 날 지지해준적이 없는데 누가 날 지지해줄까란 생각 많이함
  • tory_5 2024.05.21 10:30

    엄마 아빠 사랑해 동생도

  • tory_6 2024.05.21 10:3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6/04 15:15:41)
  • tory_9 2024.05.21 10:3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6/02 21:11:53)
  • tory_12 2024.05.21 10:35
    3 ㅠ
  • tory_23 2024.05.21 11:07
    4 나 병 걸린 것도 내 탓이고 우리 애 아픈 것도 내 탓이고 엄마가 나를 그렇게 대하는 것도 다 내 탓이래
  • tory_25 2024.05.21 11: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6/06 14:01:12)
  • tory_31 2024.05.21 11: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6/08 14:15:18)
  • tory_34 2024.05.21 12:28
    7777 내가 학폭당한것도 내가 못난탓이랬음...
  • tory_7 2024.05.21 10:30

    오 맞는 것 같다 나도 아빠가 항상 생일때 카드를 써주시는데 이런 기분이야 

  • tory_8 2024.05.21 10:32

    부럽당.. 우리엄마아빠는 사는게 워낙팍팍해서 그런지 항상 나한테 화내고 저런 지지같은 긍정적 표현해준적 한번도 없음

    그냥 자기 기분 좋을때만 먹을거사주거나 그런식인데 그것도 엄청 생색내고 나 눈치보게 만듦.. 이거사줬는데 너는 왜 나한테 대하는게 그따구냐 왜 엄마말 안듣냐고 화내는식

    엄마아빠 기분따라 나에대한 감정도 오락가락 하니까 자식으로 느끼기엔 더 힘들고 그랬음

  • tory_31 2024.05.21 11: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6/08 14:15:18)
  • tory_34 2024.05.21 12:18
    다 받고 무슨 안좋은일 당하면 다 자기말 안들어서 그렇다는식으로만 말함.. 항상 자기 기분따라 대하니까 이랬다저랬다 말바꾸고 잘해도 비하하고 못하면 갈구고.
  • tory_10 2024.05.21 10:34
    한국은 좀 극단적이야 지금은 애들을 너무 온실속 화초처럼 키우잖아
    자식을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내소유로 생각해서 자립심을 키워주기 보단 뭐든 다 해주려고 하고 통제하려고 하더라고
    아니면 아예 방치하던가
    그래서 이런 기사볼때 부모의 역할이 진짜 중요하구나 싶어
  • tory_11 2024.05.21 10:34
    부모님이 대단하시다. 자녀에게 저리 하기 쉽지않던데.
  • tory_13 2024.05.21 10:35

    부럽다 ㅋㅋ 부모님이 사랑하는건 알지만 지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늘 시험받는 느낌이라... 

  • tory_14 2024.05.21 10:38
    나 미술학원 첨갔는데 선생님이 그림 처음해? 너 잘한다~ 이렇게 좀 놀라면서 말해줘서 너무 기분 좋았거든 어린나이지만 나 좀 재능있는거 아냐? 싶기도 했고. 그날 집가서 자랑했는데 엄마가 돈받고 하는건데 당연히 잘한다고 하지 그럼 못한다고 하냐는 식으로 말해서 그뒤로 내 실력을 못믿게됨…… 마흔 다되가는 지금도 기억난다. 그냥 우리딸 당연 잘하지 한마디가 어려웠을까
  • tory_22 2024.05.21 11:05

    아.......... 글 보는 내가 다 상처다

  • tory_27 2024.05.21 11:12

    아 진짜 내가 다 마상이다............ 토리 ㅌㄷㅌㄷ

    나도 한번은 공부 되게 열심히 하고서 시험을 봤는데 굉장히 술술 잘 풀려서 기분이 좋아가지고 집에와서 엄빠한테 말했더니 아빠가 니가 쉬웠으면 남들도 다 쉬웠을테니까 좋아할거 없다고 딱 잘라 말한 게 낼모레 마흔인 지금까지 상처임....ㅠ

  • tory_32 2024.05.21 11:3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21 23:35:22)
  • tory_34 2024.05.21 12:24
    우리 엄마랑 존똑. 연쇄살인범 쫓는 프로파일러 책읽고 있었는데 너 범죄자되려고 그런 책읽냐고 그래서 그 후로 독서하기가 싫어짐. 그때 독서 개많이 했었는데
  • tory_15 2024.05.21 10:41
    우리집 가난한데도 부모님이 저렇게 내 편이라 늘 힘내서 살아가고 있어 나는 부모님 같은 사람이 못될 것 같아서 결혼 안 하려고ㅠㅠ
  • tory_16 2024.05.21 10:44
    저짤은 볼때마다 부러워.... 울엄빠는 날 사랑하겠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애정 표현 없었고 정서적으로 지지해주지도 않았었거든.. 지금도 난 부모님 안 좋아해
  • tory_17 2024.05.21 10:46
    부럽당..
  • tory_18 2024.05.21 10:49

    얼마 전에 아빠랑 부녀여행 다녀왔는데 아빠랑 평소보다 진솔한 대화 나누다 보니까 그냥 그거로도 감동이 있더라고. 이 나이에도 그런데, 어릴 때 정서적 교감이 얼마나 중요할까 싶다. 

  • tory_19 2024.05.21 10:52

    나도 지지많이 받고 자랐는데 솔직히 평상시에 몰랐음

    전혀 모르고 살다가 정말 힘든 일 겪어보니까 알겠더라

    그런 사랑으로 내가 잘 지내는구나를

  • tory_20 2024.05.21 11:04
    난 사실 엄마랑은 친해도 아빠랑은 데면데면하고 연락도 잘 안하는데 사랑은 느껴 진짜 이상하게도 . 부모님 둘다 T고 마이웨이 스타일이라 딱히 말로 사랑을 표현해 준건 아닌데 어릴때 날 업고다니던 아빠의 등 주말에 아빠 배에 동생이랑 올라가 있던 거. 상받았다고 했을때 축하해 준 기억. 숙제 대신해주던 기억 이런게 남아있어서 그런가봐. 가끔 힘든일 없는 날에재 문득 혼자있으면 날 사랑해준 부보님이나 조부모님 친적 이런사람들의 사랑덕분에 그냥 잘 살구있구나 태어나서 사랑밖에 받은게 없구나 하는... 물론 이렇게 쓰니까 부둥부둥 자란것 같지만 사춘기에 아빠 극혐해서 서로 상처주고 엄마랑은 지금도 자주싸우며 인간적으로는 잘 안맞는다고 생각함ㅋㅋㅋㅋㅋ ㅋㅋㅋㅋ
  • tory_21 2024.05.21 11: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22 11:19:31)
  • tory_24 2024.05.21 11:09

    진심으로 부럽다

  • tory_26 2024.05.21 11:11
    부럽다. 잘 되는 사람 보면 대부분 저렇더라구
  • tory_28 2024.05.21 11:16

    부럽다...

  • tory_29 2024.05.21 11:21
    부럽다 ㅠ지역에 따른 성향차이도 있을까
    경상도인데 칭찬박하고 무뚝뚝하심..ㅠㅠ
  • tory_30 2024.05.21 11:22
    아이 기질 영향도 큼 ㅎ 저런부모에 다 저런 자식만 큰다? 그건아님 ㅎㅎ 부모랑 자식간에 합이 잘 맞아야되는거같음...
  • tory_41 2024.05.21 13:06
    2 우리엄빠 본문 스타일 부모님인데 나는 걍.. 실패작임ㅠㅋㅋㅋㅋㅋ 야망도 없고 욕심도 없고 추진력 없고 우유부단
  • tory_33 2024.05.21 11:49

    진짜 저런 부모님 가진 사람들 너무 눈물나게 부럽다 ㅠㅠㅠㅠ

    저건 노력으로 얻으려고 해도 가질 수 없는 거잖아 

    밖에서 치일 때마다 부모님도 작은 실수나 잘못에도 쥐잡듯이 잡으면서

    죽일 듯이 몰아가는데 생판 남인 누가 나를 봐 주고 따뜻하게 대해주겠어... 라고

    체념하고 살고는 있지만 가끔씩 가슴이 시리다 

  • tory_35 2024.05.21 12:19
    좆같은 부모 두면 어케살아야하나ㅜ
  • tory_36 2024.05.21 12:25
    너무 좋은 부모다 ㅠ 자식한테 평생 큰 자산이야
  • tory_37 2024.05.21 12:26
    특히 아빠한테 사랑받으며 큰 딸들은 정말 티나게 다른거 같더라
  • tory_38 2024.05.21 12:28

    저런 부모 있는 사람들이 난 제일 부러워

  • tory_39 2024.05.21 12:30

    나는 내 의지로 선택을 잘 못하는데 내가 어떤 선택을 했을때 지지 받고 응원 받은 적이 없어서거든.

    내가 이렇게 하면 가족들이 날 비난하겠지 하는 생각부터 들어서 주도적으로 뭘 잘 못하고 부정적인 사람이 됨.

    우리 가족은 가족중 누가 어떤 일을 했을때 잘 될거라는 응원보다는 그 선택으로 인해서 발생할 최악의 일들을 먼저 말하거든.

    너무 싫은데 어느순간 나도 그렇게 말하고 있는거야. 고칠려고 노력해도 뿌리깊게 박혀있어서 잘 안됨. 

    이런것 때문에 내 자신이 싫어지고 그런게 반복되니까 자존감도 낮아지고 도돌이표야 ㅋㅋㅋ 

    이소은 가족 저 영상이랑 짤은 볼때마다 정말 부럽고 신기하다고 생각들어.

  • tory_40 2024.05.21 12:45
    부러워 부모가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 쓰레기통으로 쓰는 부모 천지잖아
  • tory_42 2024.05.21 13:31
    진짜 부럽다 근데 나도 남한테 저렇게 못해서 아이 안 가질거야
  • tory_43 2024.05.21 14:17
    이 집에서 너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윗사람에게 어디 감히를 달고 살았던 쌍도남 개비 생각나네ㅋㅋㅋ 시발
  • tory_44 2024.05.21 14:45
    스크랩할게. 감동 고마워
  • tory_45 2024.05.21 17:33

    부럽다….

  • tory_46 2024.05.21 18: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21 18:58:04)
  • tory_47 2024.05.21 22:57
    스크랩할게 이런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 tory_48 2024.05.22 01:03
    지지 받고 자라면 상처 받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구나ㅠㅠ
  • tory_49 2024.06.06 16:38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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