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업고튀어) 본방 본 직후에는 너무 허탈하고 어이없었는데

티빙으로 한번 더 보니까 내가 예상한 전개가 아니라서 그렇지 전개가 납득이 되긴 한다

1. 20선재가 죽는거: 바꾼 미래가 더 나으리란 보장이 있느냐는 떡밥들이 있어서 그러려니 함. 있을 수 있는 전개

2. 선재 죽는걸 본 솔이가 버석솔이 아니라니?: 솔이는 애초부터가 밝고 마음이 단단한 사람임. 그러지 않았다면 이미 애저녁에 멘탈이 바스라져서 우리가 봐온 솔이는 없었을듯. 선재와의 만남을 지우고 현재로 돌아와서도 긴시간 괴롭긴 했겠지만 어쨌든 1년 넘는 시간이 흘렀으니 일상을 잘 지내고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님

3. 태성이랑 대체 왜 친한거죠: 솔이랑 태성이도 유대를 많이 쌓았고 태성이가 잘 지내는 걸 바랄테니 과거로 다시 갔을 때 태성이랑 다시 엮였을 거라 생각함. 그리고 34 되서 다시 재회하고 1년이 더 지난 거 아닐까? 태성이 입장에선 재회한 첫사랑이 됐을지돜ㅋ

4. 왜 이번엔 타임슬립이 더 과거가 됐지?: 이건 아마 타임슬립을 시도한 시간대가 20솔 상태라서 그런것 같긴 한데 일단은 추측일뿐

일단 생각은 여기까지고 솔직히 내가 예상하고 기대한 모든게 완전 산산조각이라 아직도 뒷골이 얼얼하긴 한데 충격적이고 인상깊은 반전이긴 했엌ㅋㅋ 본방 마지막에 눈물쏟음ㅋㅋ 솔직히 솔이의 선택이 너무나도 납득이 되서ㅜㅜ

너무 충격적이라 더 다음편이 궁금하다는 점에서 선업튀가 난 드라마는 난 드라마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