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연애경험에 환상을 가져서 박탈감 듦

확실히 어릴때 해본 연애가 좀 더 생각없고 비교 안하고 하는 느낌이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이 좀 차면 주변에 보이는 것도 많고 결혼 생각도 좀 들고

비교를 은연중에 하게 되니까 

둘 다 이해가 된다

나도 20대때는 나 하나 살기도 바빠서 그냥 연애를 안함

20대때도 고를거 따질거 다 따져 너무 미화야;;
특히 요즘같이 sns 발달된 시대면 더 그렇지

오히려 가볍게 쉽게 쉽게 연애하지않나? 거기서 감성을 따지기는 힘들어보이는데

나는 우리 부모님세대에 아날로그 감성으로 한 연애보면 내가 다 애틋함ㅋㅋㅋ
펜팔하고 pc통신으로 만나기도 하고 연애편지 정성껏 쓰고 삐삐로 숫자메시지 보매고

난 반대로 어렸을때 연애안해서 천만다행^^
남자 보는 눈 뭐도 없을때 연애했으면 내 인생 암울했을 듯

나는 연애 몇번 해본거 너무 안좋았고 오래 가지도 않아서 연애 재밌게 했다는 사람들 부러워

어릴때든 나이들어서든 헤어졌을 때 괜찮은 기억이어야 헤어지기 전 기억도 추억이 되지… 어릴수록 제대로된 이별을 안할 가능성이 높고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을 확률이 높으니까… 난 30대에 20대초랑 첫 연애 했는데 계산 안한다는 것도 다 미화임… 그냥 계산 안하는 상대가 있고 계산하는 상대가 있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