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들어서니까 스트레스받기시작함...

그전까지는 어떻게든 된거같은데.....
시간이 어떻게든 해결해준거같은데....


이유식 하루 2회하니까 진짜 너무 힘들어....
그나마 여름이다.. 자주 씻겨도 감기걱정은 덜하다....
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왜 아침에 먹이고 돌아서면 또 저녁인건데...?
아침에 한 식기도 아직 식기세척기 못돌렸는데???
근데 간식도 주라고?????
난 아침도 점심도 제대로 못먹었는데????

설거지없던 only 모유수유기간 너무 그립고
분유수유도 대충 셀프수유쿠션쓰면 3/4분량까지는
혼자 알아서 잘먹었는데....
이젠 먹다가 뒤집고 난리부르스라
지금은 추빨대+손잡이조합이긴한데
어쩔땐 잘잡고 먹고 어쩔땐 안먹어서 지켜봐야하고
이유식은 말해모해
붙잡고 먹이면서 온갖 재롱 부려줘야되고
촉감놀이 해버리니 샤워든 목욕이든 시켜야하고
물먹이면서 옷 젖으니 몇번을 갈아입히는건지 하...

앞으로 더 힘들면 더 힘들지 덜힘들진않을거같은데

대체 이 상태에서 복직은 어케하는거지....
딱 6개월까지는 복직생각들었는데
7개월들어서자마자 모든 자신이 사라짐.....

하 너무 힘들어
딱 육아물품들도 다 바꿀때라 집안꼴이 엉망이라
더 그런 느낌이 드는건지....

이 힘듦도 나아지니...?
사람맹들기 진짜 힘들다...🥲


아 애는 귀여워 신생아시절보다 지금이 훨 예쁨
근데 그 예쁨으로 힘듦이 치유되지않아.....

남편은 육아 잘함. 근데 그렇다고
내가 원하는 아침점심저녁을 실시간으로 차려주진못하잖아.

쓰고보니 내 힘듦은 제대로된 식사를 못해서 오는 빡침인가..


앞으로 더 힘들텐데
왜 난 벌써 힘듦을 느끼고 있는 것인가....
자괴감들고 스트레스 받는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