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옛날 회사에서 왕따 심하게 당했는데 그냥 무시하는 왕따가 아니라 꼽주기까지 하는 왕따였거든. 그때 당시 나보다 한참 어린 직원도 나 무시하고 그러길래 진짜 죽지 못해 살다가 이직 했는데 그 어린 직원 갑자기 전화 와서 자기가 회사 인간관계 때문에 많이 힘든데 대리님이 얼마나 힘드셨는지 알 거 같다고 자기가 정말 죄송했다고 전화 옴. 눈물 났는데 그냥 사과해줘서 고맙다고 oo씨도 일 좋게 풀리길 바란다고 하고 좋게 얘기하다가 끝났어. 다른 왕따 당했던 사람들이 사과도 필요 없다고 억지로 사과 하는 거 싫다고 해서 나도 그런 줄만 알았는데 나는 사과해주니까 너무 고맙더라. 그냥 막 눈물 나고 옛날에 미웠던 것도 풀리고 막 죄송하다고 하는데 정작 꼽주고 왕따 주동자인 팀장은 끝까지 자기 잘못 없다고 했었는데. 

  • tory_1 2024.05.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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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4.05.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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