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금요일 오전이였어
북한남 삼거리에서 이태원역방향으로 좌측신호 받고 주행을 하는데 맞은편쪽에서 아엠택시(카니발)가 깜빡이도 없이 막 끼어들면서 따라오던 버스가 급정할정도로 빠르게 오는거야그 도로를 가본톨들은 알겠지만 왕복 4차선 도로+ 어린이 보호구역인곳인데 30키로카메라를 지나자마자 깜빡이도 없이 카니발이 내차앞으로 가고싶었는지 밀어낼려고 엄청 바짝 붙어서 밀어내는거야 그 과정에서 나는 안밀릴려고 그런것도 아니고 사각지대라 안보이는줄알고 클락션을 두번이나 울려줌
(심지어 내차뒤엔 아무차도 없었어) 그 카니발이 내차를 중앙선 까지 밀다가 안되겠던지 내 차 뒤로 오더니 쌍라이트에 깜빡이도없이 왔다갔다를 무한 반복을 하면서 내차뒤로 바짝 쫓아오고 난리도 아니었고 다른차들이 보면 진짜 위협적으로 보였을거야 내 블박만 봐도 위협적이었고 차안에는 나혼자였어.
어느정도 가다가 순천향병원쪽으로 가려고 옆으로 비켰더니 차 안을 힐끔보더니 중지를 치켜올리고는 가버리는거야 (차 창문열려있고 여자인거 인지한후에 중지를 올림)
그 순간 저차를 쫓아가서 운전을 그따위로 하냐고 소리지를까 하다가 그러기엔 그 아저씨를 이길만한 깡도 없고 혼자라서 무섭고 좀 짜증도 났는데 일단 이모든 상황을 아이엠이라는 이름을 걸고 법인에서 일하는거니까 연락해봐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주차장에 주차하고 아이엠에 전화를 했더니 그럴리가 없데 ㅋㅋㅋ
자기네는 무슨 서울엄마아빠의택시라는 슬로건이있어서 그렇게 운전하는 사람이 없다고 차 번호를 기억하냐고 하길래 블랙박스가 있으니 확인하셔라 했고
그쪽에서 확인하고 연락을 주겠다고 해서 보냈어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너무 화가나고 솔직히 타다나 카카오택시보다는 점잖고 개인택시가 아닌 법인택시 운전하는사람들이니 기다렸는데 끝끝내 연락이 안왔고 암만 생각해도 보복적이라고 느껴져서 고민끝에 경찰서를 가야겠다싶어서 담당 지역 경찰서로 갔어
처음에 어떻게 오셨냐고 하길래 난폭,보복운전같아서 신고를 좀 해야겠고 영상 보면서 이야기 하자고 했더니 진술서를 작성을 하자고 하길래
그래서 있었던 일 그대로 덜덜떨리는손으로작성을 했지.블랙박스 영상은 이메일로 보내달래서 보내줬고 담당 조사관이 배정되면 연락가실거라고 일단 먼저 집으로 귀가하래서 귀가 하는중에 조사관이 연락 왔더라고 영상을 봤는데 자기가 생각해도 이건 진짜 너무한거고 좀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이걸 처벌대상으로 볼수는없다고 하더라고 싸움을 걸거면 북한남 삼거리부터 순천향까지의 거리로는 좀 힘들고 더 있고 뭔가 진짜 차앞으로 확끼어들거나 내려서 위협을 가했다면 신고가 가능할텐데 이건 안되는 거라고 하더라고... 과태료 처분 같은건 가능하겠지만 난폭이나 보복운전으로는 신고가 안된다고 하더라고 ㅜㅜ
그래서 어린이 보호구역이었고 나는 내차선 내가 잘타고갔는데 저렇게 안껴줬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쌍라이트+뒤로 바짝좇아오고 중지까지 치켜드는 차를 왜 신고가 안되는지 모르겠다고 차주위에 어린이가 있었어야 되는거였냐니까 그렇다고 하더라고... 아직 아이엠에서는 영상을 안본건지 안본척하려는건지 어쩌고싶은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톨들도 운전할때 택시는 진짜 되도록 비켜가도록 해... 살면서 진술서 쓰러 경찰서 갈일이 있을까 했는데 정말 생길줄은 꿈에도 상상도 못했던 일에다 아이엠에서 뭐라할지는 모르겟지만 잘 해결해봐야겠지....?
아무튼 사고로 인한 진술서를 쓴건아니지만, 텍스트만 봐서도 별일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ㅜㅜ
이때 당시의 나는 너무 무서웠고 어떻게 진행되었고 진행되는지 후기 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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