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인터넷 쇼핑몰을 하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컴맹이야... 카톡도 잘 못 씀 ㅋㅋㅋㅋ
그래서 무슨 일 있으면 내가 해결해주거든... 난 전혀 다른 업종의 직업임
얼마 전에도 인터넷 쇼핑몰 업체에서 결제대행사 써야 한다고 해서 그거 신청하고 심사받고 하는데 다 내가 해줬어
또 아빠가 결제대행사에서 카톡왔는데 씹고 있어서 ㅋㅋㅋㅋㅋ 신청한 거 다시 첨부터 해야 할 뻔
엄빠 재산은 서울에 있는 30년 된 소형 단지 아파트 한 채가 다인데
그건 나보다 못 사는 동생 준대 나는 이거까지 동의했어 나도 동생 많이 아낌
근데 늙어가는 엄빠 생활비는 동생보다 잘 사는 내가 내야 할 거 같아 분위기가 그래
남편은 이 상황에 나보다 엄빠한테 더 서운해하고
가장 친한 내 친구는 엄빠가 나를 atm 으로 여기는 거 같다고 그래
나는 사실 엄빠한테 크게 바라는 게 없어서 그렇게 감정적으로는 서운하지 않아
근데 이 상황을 벗어나긴 해야 할 거 같은데 벗어나기가 쉽지 않네
다 같은 동네 살고 애들도 있는데 할머니랑 못 지내는 모습 보여주고 싶지도 않고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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