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혼여+뚜벅이+게으름으로 점심때쯤 도착해서 저녁먹기전에 기차타는 경로로 짬

12시쯤 도착
성심당 대전역점을 먼저갈까 하다가 줄보고 포기^^
점심메뉴는 대전역 앞 마성소국밥의 소머리국밥
여기도 육사시미 파는데 육사시미 추가하면 소주 땡길거같아서 패스ㅜㅜ 차라리 여길 저녁으로 할걸 살짝 후회했어; 할아버지들이 많았음.
소머리국밥은 맑은 국물인데 깔끔하고 괜찮았어. 가격도 8천원!
빈찬으로 나오는 양배추 겉절이가 사우어크라우트 비슷하게 새콤하니 좋았음

점심먹고 성심당 본점을 갈까 고민하다가 정동문화사가 휴점이고 한밭수목원도 가보고싶어서 시립미술관-한밭수목원-성심당dcc점 코스로 선택

버스타고 40분쯤 달려서 한밭수목원에서 내렸는데.. 왜 오늘 시립미술관 안열죠..? 어린이 전시는 열려있던데 정문은 셔터내려가있어서 그냥 포기하고 옆 이응노 미술관으로 이동
이응노 미술관은 입장료 천원이고 정문에 무인 발권기가 있음. 얼마나 유명하길래 미술관이 따로있나 궁금해서 가봤어. 지금하는 전시는 다른작가들 작품도 있던데 나한테는 좀 어려운 작품들이었어..
느긋하게 구경하고 옆으로 이동하면 열대식물원이 있던데 날도 더운데 열대식물원까지 보고싶지는 않아서 패스;
한밭 수목원은 가운데 광장을 중심으로 동편 서편으로 나누어져있어. 장미원은 동편에 있어서 동편으로 입장~
호수도 있고 꽃도 계절마다 피어서 구경하기 좋았다. 장미시즌은 살짝 지난건지 예쁘긴한데 좀 듬성듬성했어. 호수 뒤쪽으로 데이지가 예쁘게 펴서 다들 사진찍는다고 난리였음.

한참 구경하고 광장에서 한빛탑 방향으로 다리가 있어서 걸어서 이동.
성심당 dcc점까지 15분정도 걸은듯?
dcc점이 줄을 덜 선다고해서 거기로 갔는데.. 줄을 덜서는거지 안서진 않더라 ㅎ;
한 5분정도 대기해서 가게로 입장~ 튀소는 줄이 따로있고 직원분이 계속 상황 이야기해줬어. 난 고구마튀소랑 빵 여러개 사왔는데 고구마튀소 갓나온거 안먹고 갈수없어서 한빛탑 근처에서 산양우유랑 허겁지겁 먹고왔어 ㅋㅋㅋㅋ 튀소도 우유도 맛있더라. 오늘 맥주축제?하는지 푸드트럭도 많던데 기차시간때문에 포기ㅠ

dcc에서 대전역까지 버스로 50분정도 걸린듯. 기차시간 여유 있었으면 하레하레도 들렀다 오는건데ㅠ 짧은 여행이었지만 만족스러웠다..
  • tory_1 2024.05.19 20:09

    나도 지금 대전여행 짜고 있는데 토리 다녀왔구나!

    알차게 갔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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