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과 행복의 기준이 낮은 사람이 스스로에게 안좋은 연애에서 못벗어나는 경우가 많은건 사실인것 같음..
ㅊㅊ ㅉㅃ
원래 극단으로 발현 돼
1. 결혼이나 연애 안 하면 불안해서 미치거나
2. 결혼이나 연애를 극도로 혐오하거나
성적으로 학대를 받은 상황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남 모든 성적인 걸 거부할 수도 있고 오히려 반대로 나타나기도 함. 둘 다 자기 방어 기제라는 건 똑같음.
저 말 맞는거 같은게 조건이나 외모적으로 사람보는 눈은 높지 않은데
다정함이나 유대감 등등 여러면에서 ??? 스러우면 팍 식어서 연애가 도통 진척이 안나감 그래서 늘 결혼하고 싶었고
지금도 결혼주의자인데 결혼할 수 있겠다! 라는 마음 먹게 만든 관계는 한번없이 미혼엔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보면 대디이슈만 없어도... 별 이상한 연애 절반은 안했을거같더라
마흔은 안 넘었지만 연애, 결혼 안 한 나는 저게 맞네.
나의 자존감과 행복을 꺾으면서 남자 만날 생각 1도 없음.
연애와 결혼이 어떻게 봐도 나한테 +될 일이 없어.
특히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란 딸은 최악인 듯... 그지 같은 애비한테 맞고 자란 경우, 자신도 모르게 '나쁜 남자'에게 홀랑 빠지게 되는 듯... 왜? 처음에는 아빠가 주지 못한 그 남자의 자상함, 다정함에 매료되어 간도 쓸개도 다 내주고, 서서히 드러나는 폭력적인 본성에도 헤어나오질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게 됨. 결국,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던 아빠 같은 남자에게 빠져들면서 엄마처럼 지팔지꼰... 에휴... 남 얘기가 아니라서 적어본다.
2222아빠가 좋은 남편은 100% 아니었지만 지금생각해보면. 하지만 좋은 아빠이자 좋은 남자였음.
누굴 만나도 그정도가 안돼. 그렇게 타협하고 결혼할바엔 혼자사는게 나음.
222222
저 글 읽으면서 엄청 설득력 있다고 생각함.. 근데 정작 나는 가정폭력 애비랑 자랐는데 한평생 비연애 비혼임 ㅇㅅㅇ;; 사람 성향이랑 맞물리면 발현하나?
다들 행복하쟝~ 글고 남자 잘못 만나 망한 여자는 개많아도 남자 안 만나 망한 여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