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우리 언니의 날 향한 시선
폭언까진 아니지만
점점 팩폭.. 이랍시고 막말을 하는 수위도 심해지고
내가 최근 일이주 다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거의 발버둥 수준으로 밤새고 일하고
이런게 정말 오랜만이야 거의 일년 이상만이야
넌 이미 망했는데 탈출하기에도 늦었으니 그냥 해보는 수 밖에 더 있냐는
언니 말에 속상해서 혼자 울고 있는 걸 동생이 보고서
그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엄마도 할 수 있고 나도 할 수 있는데
누나가 흔들리면 흔들리는 거고 아니면 아닌 거라고
흔들리지 마라 지금 이럴 때일수록 뒤는 돌아보지 말고 밀고 가야 한다
동생하고 엄마는 저런 식임
그냥 의심 없이 믿어주거든 이전에 내가 했던 게 있으니까
너는 하기만 하면 일단 될거다
내가 볼 땐 근거없는 믿음인데도 그게 힘이 돼
돈도 없고.... 이제 30살인데 나이도 많게 느껴지는데 힘이 되는데
언니가 무시하는 순간 자꾸 눈물이 나네
신경쓰지 않고 멀어지려고 하는데
오늘도 무슨 사무실 창문에 방충망이 있는 걸 몰랐다는 거 가지고
나는 그냥 별생각 없이 창문 열어둔 것 뿐인데
"세상 경험이 너무 없어서 이런것도 모르는거지"
이렇게 카톡이 와서 대체 왜 저렇게 말을 할까 싶어
일이년은 제대로 못 살았어도 육년 가량은 치열하게 잘 살았는데..
수면제 먹고 긴장 좀 풀리니까 또 속상하네
왜 나한테 못되게 굴지... 어려서부터 왜 그런지 모르겠네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