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0대 후반이고 발령받은지 이제 2년차.

일은 힘든 것도 있지만 적성자체에는 맞아서 스트레스와 업무에 대한 보람을 번갈아 느끼며 다니고 있어.

지금 근무지 사람들 대부분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로 느끼지만 올해 불편한 사람이 몇명 생겼어. 업무 관련해서 약간 마찰이 있었어서. 같은 조직이지만 마주칠 일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그럭저럭 지내고 있어.

그런데 그일 이후로 잔잔한 우울감이 일상 전반에 쭉 깔린 것 같아.

내 직렬 업무 자체가 조직 내에서 비주류인데, 그러다보면 앞으로 이런 종류의 일이 정기 이벤트처럼 간간히 발생할 가능성이 커.

업무는 적성에 맞고, 보수는 물욕이 크지 않은 편이고 안정적인 것에 만족해서 잘 타협하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은데...

조직 안에서 비주류라는 것.
같은 공무원이지만 조직 안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주류 업무를 하기에, 다른 주류 업무를 하는 공무원들과 비교했을 때 힘이 없고 소수로 지내야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

이것 때문에 우울감이 생긴 것 같아.

옛날에 만성 우울증이 있었던 적이 있는데,
힘겹게 빠져나온 적이 있어.

지금은 그것만큼은 아니지만
지금 2개월 정도 잔잔한 우울감이 지속되는 것 같아.

연차가 쌓이면 좀 나아질까..
주류인 직렬로 옮기면 좀 나아질까.
내가 예민한 편이라 더 힘든 걸까.

어떤 직렬인지는 공무원이지만 비교적 소수인 집단이라 비밀로 할게ㅠㅠ
  • tory_1 2024.05.18 22:3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19 10:11:52)
  • W 2024.05.1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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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4.05.1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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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5.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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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4.05.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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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5.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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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4.05.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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