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빌보드 차트 집계 기간은 금요일에 시작해서 그다음주 목요일에 끝남
1. 지난주에 HDD 기준 테일러 앨범은 26만 장 정도로 1위 예측 뜸 (-10%)
여기서 다음주에 또 10~15% 정도 하락한다면 20만장 초반대로 판매할 것
2. 어제 나온 빌리 아일리시 3집 초동은 잘 나오면 20만 장 초반 정도 예측됨
(피지컬 예판으로만 이미 10만 장 넘었다는 말이 있음)
3. 그래서 다음주 차트는 빌리와 테일러가 아주 근소하게 1위 경쟁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4. 여기서 테일러는 보너스 음원 3종을 추가하고 새 커버 씌운 디지털 앨범 3종을 5.99달러에 판매
(참고로 그 3개 트랙은 노래나 리믹스가 아닌, 녹음할 때 아이디어 흥얼거린 드래프트 버전)
테일러는 이런 식으로 앨범 차트 1위 하고 싶을 때
보너스 리믹스 수록하거나 커버만 바꾼 <디지털 앨범>을
<몇 시간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 전력이 있음
5. 그런데 문제는 이번 TTPD 디지털 버전 3종을
그주 차트 집계 마지막 날인 목요일 밤에 판매해 놓고서
음원 다운로드는 다음날인 금요일 = 새 차트 집계 기간이 시작되는 날부터 가능하게 함
판매는 목요일에 해도 빌보드 정책상 구매자가 음원을 다운로드해야 판매량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 따라서 테일러는 다음주 차트에 성적 반영하기 위해
전주 마지막 날 밤에 예약 개념으로 한정 판매한 거
누가 봐도 비상식적인 판매 전략
실물 피지컬 음반은 제작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예판 개념이 흔하지만
이미 발매된 음반의 디지털 음원을, 그것도 고작 작업 드래프트 음원 추가한 버전을 '예판'해서
심지어 바로 몇시간 뒤 자정부터 공개 > 그다음주 차트에 집계되게 한다?
누가 봐도 빌리 아일리시 앨범 견제이기 때문에 말 나오는 것
*겨우 테일러가 6시간 한정 판매했다고 어떻게 빌보드 1위를 해? 그럴 거면 테일러가 1위 할 자격 원래 있는 거 아님?
= 이미 테일러와 빌리는 몇 만장 사이에서 다음주 차트 1위 경쟁 중임
테일러는 저 시간 한정 판매 전략을 꾸준히 사용해 왔고 효과가 좋음
올리비아 로드리고 1집 견제할 때도 마지막 날 디지털 앨범 4종 할인 + 한정 판매로 3~4만 장 점프해서 앨범 차트 1위 가져감
지금 저 디지털 버전으로 단 1~2만장만 팔려도 앨범 차트 1위를 가를 수 있는 상황임
*아니 테일러가 그냥 음원 내고 싶은 날 낸 거지, 뭔 다른 가수를 견제해?
= 테일러는 이미 올리비아 로드리고, 시저, 케이티 페리 등 다른 가수들을 유사한 방식으로 견제한 전적 있음
그리고 긴말 필요 없고 목요일 밤 6시간 예약 판매 > 금요일 자정부터 음원 공개해서 차트 집계에 반영되게 한 걸로 말 끝남
테일러 스위프트 = 음반 산업 업계라는데
업계 관계자들이 테일러 너무한다잖아요...
뭔 말이 더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