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호주 워홀 갈려고 비행기표까지 구매하고 맘의 안정을 얻을려고 사주 보고 왔는데
왜 가냐는 소리 들었다...ㅠㅠ 그동안 뿌린 씨앗 내년부터 풀리는데 지금 가면 운이 끊기고 경력단절이라는데 이런말 들을 지 몰라서 조금 혼란스러워 ㅠㅠㅠ
이미 일도 그만두고 비행기표도 사서 가야한다하니 그럼 1년만 하고 내년엔 꼭 돌아와야한다는데 괜히 반항심이 드는 건 왠지 모르겠어 ㅋㅋㅋㅋ
근데 사주볼때 남의말 잘 안듣는 스타일이라고 한게 딱 맞아서 괜히 또 싱숭생숭하네
나머지도 큰 건 다 맞는 것 같아서 정말 이 말을 들어야할지 고민이야 아니면 듣고싶은 답을 위해 다른 곳으로 또 사주를 보러가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선생님이 계속 확신을 가지고 운명에 맞게 살아야한다고 1년만을 강조하시니 청개구리 심보가 너무 도져서 맘이 좋지 않다..
지금 하고 있는 일 말고 다른 것 하고 싶고 이직도 많이 해서 뿌린 씨도 없는 것 같은디 운이 풀린다고 하니 긴가민가하고 사주 보러 갔다가 더 혼란스러워졌엉
주위의 조언을 잘 들으라는데 진짜 내가 안듣는 건지 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딤토에 물어봥...톨들이라면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드릴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