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애월~서귀포까지해서 3박4일(토~화) 일정이었어
2박은 애월쪽 숙소에서 지냈고, 1박은 산방산쪽에서 지냈
전에는 서귀포~동쪽으로 다녀와서 이런거였는데 음 이거에 대한 비교는 마지막에 ㅋㅋㅋㅋ
사진은 적은 텍스트 후기라 스압 주의
전체 일정
첫째날 (토) : 우진해장국>이호테우해변>애월미깡창고>선물가게바나나>피즈
둘째날 (일) : 돌담땅콩국수>잔물결>금능해변>금능샌드>올망>집의기록상점>카페태희>금오름>오데뜨
셋째날 (월) : 꽁순이네>방림원>오설록>크리스마스박물관>용머리해안>산방산우리동네>산방산탄산온천>루나폴
넷째날 (화) : 미도식당>중문면세점>오또도넛>윈드1947테마파크>올레시장>제주공항
첫날 저녁에만 비왔고 화욜 오전은 흐림 그 후엔 내내 맑음이었어!
첫째날 / 13:00 제주공항 도착 ~ / 날씨 흐리다가 저녁에 비 많이옴
! 우진해장국 (식사/고사리해장국/포장)
14시 정도 도착해서 대기표 받았는데 400번대.. 호명은 350번대... 포장으로 바꿔서 15분 정도 기다린후 받았어
본죽 죽통에 담아주고, 김치는 2인에 1개, 식고 먹었는데 맛있었구, 간이 안쎄서 국 다 먹고 밥은 반만 먹었는데 배불렀어.
1시간 이상 기다릴 건 아니고 다음에도 대기가 많으면 포장해서 먹을거 같아
! 이호테우해변(관광)
포장해서 이호테우해변으로 이동했어. 흰말등대로 유명한 그곳인데 좀 멀리 차댔더니 잘 보이진 않더라구 ㅋㅋㅋ
보이긴하는데 날이 흐려서 크게 이쁜지를 모른거같기도하고. 그래도 해변이라 사진찍고 잘 놀음.
! 애월미깡창고 (카페)
실내가 넓진 않은데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고 포토존이 많아서 좋았어
커피도 괜찮았는데 자두에이드가 정말 생자두 씹는 그 맛이라 너무 맛있었음
늦게갔더니 베이커리류는 품절이라 맛도 못봄 ㅠㅠ 하지만 음료랑 가게가 전체적으로 이뻐서 또 갈것같아
! 선물가게바나나 (잡화점)
주차장이 생각보다 좁다... 원래 노형 가려다가 카페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안 가고 구경갔어
식품류 제외 선물 안 샀다 싶으면 가볼만할듯... 굿즈는 다양하게 있어서 깔끔하고 편하게 보기 좋았어
옆에 와인샵 있는데 가격대가 좀 있어서 군것질거리만삼
! 피즈 (식사/수제버거)
인스타 제주여행만화에서 맛있다그래서 가봤어. 이때 비가 엄청 오기 시작함+문닫기 직전에 가서 자리는 넉넉했음
은 피즈버거 자체는 난 무난했는데 수제버거 평타는 하는 퀄리티 같아. 땅콩쉐이크 시켰는데 맛있었고,
감튀도 막바로 튀겨줘서 맛있어. 버거킹 감튀 취향이면 좋아할 것 같아
다만 여기 주차 헬은 맞는듯.. 주차장이 작고 근처 유료주차장은 비쌌음.
둘째날 / 날씨 흐리다가 해 쨍쨍 맑아짐
! 돌담땅콩국수 (식사)
뭔가 얼큰한게 땡겨서 갔어 ㅋㅋㅋ 탄탄멘 같은 맛...이면서 조금 다른? 고기 많더라.
느끼할까봐 눈꽃치즈 안 시켰는데 생각보다 얼큰해서 치즈 시켜도 안 느끼했을듯.
가게 앞에 적당히 차댈 곳 있어서 좋았음
! 잔물결 (카페)
금능해변 근처라서 갔는데 괜찮았어. 드립커피 하는 데인데 적당히 맛있었음. 케이크도 무난.
주차장 차댈데는 2개밖에 없어서 다른데 댈 확률이 높을듯. 본관별관으로 나눠졌는데 다 크지는 않음.
그리고 제주도 다른 곳도 다 친절하셨지만 여기가 특히 더 친절하셨어.
일행이 흰옷에 커피를 흘렸는데 바로 퐁퐁을 조금 덜어서 갔다주셔서 살아남을수있었음 ㅠㅠ 이때 넘 감동했다
테이블이 특이하네 싶었는데 직원분 말이 빈티지라구 하시더라구
아 그리고 커피에 탄산수 같이 주는게 엄청 커피 전문이너같다구 생각함
! 금능해변 (관광)
그냥 한적한 해변.. 검은돌..많다......... 고양이도 많더라.... 사진찍긴 좋았음. 여름이면 물놀이 많이 했을건데 우린 추우니까..ㅎ
! 금능샌드 (식사)
나는 감자 샌드위치만 먹었는데, 같이 먹은 일행 말로는 잠봉뵈르가 너어무 맛있었다구함 . 감자는 무난쓰해.
아 그리고 옆집에도 잡화점있어서 샌드위치 기다리면서 구경갔는데 가게에 데리고있는 흰갱얼쥐가 아주 크고 착하고 귀여웠음
! 올망 (잡화점)
교통이 나쁘다보니 차있어야만 가능할듯. 꼭 가야할 정도는 아닌데 고양이가 귀엽고 특색있긴했어. 대신 가격대는 좀 있음.
서울에서는 소품샵 잘 안가다보니까 흔할수도있긴한데 ㅋㅋㅋ 그래도 제주상품이 다양했다
! 집의기록상점 (카페)
1시에 문여는 디저트집인데 2시에 갔더니 많이.. 줄을 섰다... 20?30?분 정도 줄서서 들어갔구.
안에가 좁아서 몇팀씩 끊어서 입장시킴. 다행이 문여는 시간동안은 디저트가 꾸준히 나오더라구. 포장온리야.
콘타르트가 유명하던데 내 취향은 아니었음. 그 콘외에 하얀소스가 너무 달고 묽어서 먹기 힘들었어
에그타르트는 맛있었고, 까눌레는 무난했음
! 카페태희 (식사)
위에 카페 줄서는 동안 일행 한명이 혼자가서 포장해왔어 ㅋㅋㅋㅋ
피쉬앤칩스 가게인데 레몬에이드 맛있고, 생선튀김도 맛있어. 다만 비싸서 가성비가 나쁨.
해변가 바로 근처러 바람 맞으면서 맥주한잔에 먹는게 존맛이긴해 ㅋㅋㅋㅋ
! 금오름 (관광)
사진은 내가 너무 잘 나와서 가렸어 ㅎㅎ.......암튼 해질때 진짜 추천이야
! 오데뜨 (식사)
서양식 제주 식재료의 조화...?
흑돼지안심덮밥은 비계 안 좋아하는 사람이 딱 좋아할 생각보다 매운 밥이야. 근데 밥이 좀 소스로 질척함
전복삼합은 전복버터구이에 쪼그만 새우 우삼겹 그리고 샐러드 같이 먹는데 맛있었어
근데 삼합은 좀 비싸서 담엔 딴 거 먹을 거 같아 ㅋㅋㅋ 그래도 음식이 다 맛있고 가게도 넓고 깨끗해서 좋았어
늦게까지 하는것도 엄청 장점이야. 제주도가 워낙 늦게까지 여는 가게가 없다보니ㅠㅠ
셋째날 (월) / 날씨 완전 좋음
! 꽁순이네 (식사)
여기도 10시에 열어서 문열자마자 바로 갔음. 갔더니 이미 현지인 분들이 식사하고 계시고. 우리 먹을때도 계속 손님이 와서 아 찐맛집이구나 싶었어.
돔베고기 소짜 시키고, 고기국수/비빔국수/뭄국시켰는데 미역국 좋아하는 사람은 뭄국도 좋아할것 같고
비빔국수에 야채가 많이 들어서 양이 많더라. 고기국수도 엄청 찐하고 고기가 많았어. 여긴 또갈거같음. 김치도 맛있었거든.
! 방림원 (관광)
수목원 한개는 가고싶어서 일정에 넣었어. 주차 편하고 입구에 편의점있어서 커피 한잔 사들고 입장함
개인 정원인데 개구리를 엄청 좋아하시더라구. 입구 조형물 개구리 매력적이라서 한컷올림.
생각보다 넓고... 덥고... 화장실도 두군덴가 세군데도 있고, 나름 그늘진곳도 섞여있어서 괜찮은거같아 ㅋㅋㅋ
근데 식물 자체는 좀 수수한게 많아 ㅋㅋㅋ 우리가 간 철이 전체적으로 꽃이 좀 적긴했어
그래도 구경하기 한적하고 좋은것같아 
! 오설록 (카페&관광)
주차장 3개나 있는데 거의 다 만차. 근데 우린 운이 좋은거였어. 일어나려는 순간 수학여행 단체관광버스가 엄청나게 오고,
디저트도 줄이 없다가 확 생겼더라구. 야외자리가 있기만 하다면 좋을거 같구, 아니면 차라리 위쪽 이니스프리 관 앞쪽이 한적하니 쉬기 좋은 것 같아.
녹차밭은 보면 시원하니 좋긴 하더라구. 다들 한번도 안가봐서 간건데 한~번도 안 가봤으면 한번은 가볼거같아 ㅋㅋㅋ
! 크리스마스박물관(관광)
산방산으로 내려가는 길에 있길래 들렸어. 크리스마스에 가면 엄청 좋겠다는 느낌? 컨셉확실하게 꾸며놓으셔서 보는맛이 있었어
크지는 않고 작은 건물 두개 1,2층 꾸며놨어어. 그 시간잡화점..?암튼 그곳이 빈티지가 많았는데 골무가 엄청나게 많아서 신기했고
연도별 패브릭포스터 파는게 좋았음.
! 용머리해안 (관광)
입장료 2000원, 바람과 바다 상황에 따라 입장이 복불복이더라.
그리고 이 길에서 사고가 안났다구요...? 싶을정도로 와일드한 해안길을 걷는거라 신발 잘 신고가길 바라...
그래도 가까이에서 바다보는데 물도 너무 이쁘고 감동적이긴했어
! 산방산우리동네 (식사/흑돼지)
숙소 근처에 로컬맛집이라 그래서 갔어. 맨처음에 모듬시켰더니 메뉴판에 없는 항정살이랑 갈비살이 나와서 좋았구 찬도 맛있더라
젤 맛있는건 내 입에는 삼겹살이었어 ㅋㅋㅋㅋ 김치가 젓갈맛 찐하게 너무 맛있어서다들 한접시는 먹은듯. 가까우면 추천해
! 산방산탄산온천 (관광)
기본 표를 네이버로 구매해서 가면 현장 키오스크에서 노천탕추가/수영복추가/찜질방추가/찜질복추가 선택할 수 있어
노천탕 출입시 수영복은 빡세게 안 잡아서 반팔반바지도 ㅇㅋ일듯.
난 옷 젖은거 신경쓰기 싫어서 수영복 추가했는데 허벅지까지 내려오는건 좋은데 입고 보니 구멍있어서 카운터에서 바꿨어ㅠㅠ...
노천탕은 외부 탕이 냉탕포함 4개인데 야외가 보이니까 좋긴하더라구 ㅋㅋㅋ
기왕 가면 노천탕 추천합니다. 찜질방은 비추가 많아서 안갔어.
! 루나폴 (관광)
좀 비싸고... 늦게 문열지만... 빛 화려한거 좋아해서 좋았어. 넓어가지고 보는 맛이 있구
늦은 밤 산에서 이렇게 빛이 나는 데 벌레가 없다는게 너무 신기했어!!
근데 어두운 밤에 산 오르막내리막 걷다보니 생각보다 걷기 조오금 힘들긴해 아주 조금ㅋㅋㅋ
넷째날 (화) / 날씨 좋음
! 미도식당 (식사)
갈치조림이 먹고싶다는 의견에 가게되었음. 대짜 8만원에 옥돔구이 추가해서 먹었고 기본찬이 슴슴하다 그러더니 진짜 다 슴슴하더라
간장게장만 적당히 짰음. 옥돔 나는 입에 좀 싱거웠는데 바삭하게 잘 구워서 촉촉하고
갈치조림도 양념이 취향으로 맛있어서 좋았음. 무 진짜 맛있더라 ㅋㅋㅋ 갈치도 대짜라 그런지 제법 살이 많고 먹을게 있었어
식당이 크고 차댈곳도 커서 무난하게 좋은 것 같음
! 중문면세점 (관광)
일행 중에 면세점 가고싶다는 사람이 있어서 거기에 내려놓고, 우리는 맨 윗층 하늘정원에 구경갔어
사람이 없고 그늘이 1도 없고 시야가 정말 맑고 이쁘더라 ㅎ.......... 기왕 면세점까지 갔으면 한번 보고와도 될 것 같아
! 오또도넛 (카페)
면세점 가는 길에 있길래 들렸는데 넘...맛있다... 약간 꽈배기같은 재질의 빵을 크리스피도넛처럼 한건데
가격도 착하고 뭐보다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면 기본도넛 1개가 공짜라 다들 커피에 도넛 하나씩 물고 나갔어 ㅋㅋㅋㅋ
커피 보급 여기서도 괜찮을듯...
! 윈드1947테마파크 (관광)
루지 중에 긴 코스라길래 갔구, 3회전 했는데 딱 좋았어.
오설록도 그렇고 여기서도 수학여행무리와 마주쳐서 걱정했는데 1시 30분에 매표소 들갔는데 2시타임 할 수 있었음
우린 근처 구경하다가 2시에 딱 맞춰서 탑승장 갔는데 헬맷 쓰고 여자는 다리에 안전기구도 한 다음에야 줄 서서 자리 난데로 들어가는거라 10분은 일찍가도 될듯
루지의 감상은 힘들..다..? 의외로 사고도 잘나고 차 운전이랑은 달라서 핸들이 무겁고 브레이크 너무 세게 밟아야해서 힘들었어.....
손아귀 힘이 없는 사람은 3회전이 딱일듯합니다.
! 올레시장 (관광)
사실 관광은 먹거리죠 ㅎ 나만 일찍 돌아가는 일정이라 다들 좀 이르게 저녁을 먹었어.
4시~5시 요때 돌았더니 마농치킨은 브레이크타임걸려서 포기ㅠㅠ
먹거리 추천비추천 남겨보자면
돼지고기육전 - 비추. 너무 오래걸림. 맛도 애매함
흑돼지김치말이 - 비추. 식어서 그런지 별로... 맛이 싱겁고 김치랑 너무 따로 노는 느낌
족발 - 엄청 야들하고 잡내도 적고 괜찮았음. 아예 안나진 않아서 애초에 족발 안먹는 사람은 안먹으나 그외는 맛있게 먹음.
닭강정 - 매운맛 소스가 의외로 괜찮아다. 다만 양은 좀 적음
고등어회/딱새우회 - 초입에 포장전문에서 시켰는데 괜찮았음. 다만 가성비는 안 좋아
한라당 - 땅콩크림산?이랑 우유생크림산 시켰는데 둘 다 엄청 폭신한 빵에 땅콩맛진해서 괜찮았고 우유생크림도 가볍고 괜찮았음. 한라샌드는 사서 하나 얻어먹었는데 비스킷이 좀 마이 딱딱한 편이라 취향탈듯. 비싸긴한데 샌드는 다 비쌌어서 ㅇㅋ
뒤로 갈수록 사진이 없는건 토리가 귀찮아져서 ㅎ
먹는건 먹기만 바빠서 다들 사진을 안찍음...
전체적으로 코스를 비교하자면
전에 내가 제주도 간건 4년전이고 그땐 서귀포~ 성산코스 돌고 올라왔고
이번에는 반대로 애월~서귀포 찍고 올라왔는데 개인적으로 애월은 해변가 1개 보고, 원하는 맛집/카페 한개씩 즐긴다음에
서귀포로 넘어가는게 좋다고 생각해... 우린 애월2박했는데 첫날 시간이 애매해서 그나마 꽉차게 논거지 아니었음 애매했을듯
그 애월에 카페분위기를 좋아하는거면 맞겠지만 우린 별로 맞지 않았어. 다들 서귀포 2박할걸했으니까 ㅋㅋㅋㅋ
서귀포쪽이 숙소도 좀 더 싸고, 밥집도 많고, 산방산을 너무 좋아했어서 그런가봐 ㅋㅋㅋㅋ
난 성산도 좋았던 추억이있고 이상하게 구좌쪽은 계속 패스해서 다음엔 구좌~서귀포 찍어보고 싶네
긴 텍스트후기인데 읽어줘서 고마워 ㅋㅋㅋ
후기 고마워ㅜ 가보고 싶은곳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