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출근길 버스 앉아서 졸고 있는데 옆자리에서 갑자기 꼼지락 꼼지락 건드리길래 눈 떠보니까 옆에 애엄마가 남자애를 안고 앉았더라고 그렇게 어린 애도 아니고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로 보였음

뭐임… 하고 다시 눈 감고 자는데 한 3분쯤 지났나 갑자기 뭐가 앉아있는 내 다리 사이로 파고드는거야 미친

기겁해서 나도 모르게 아 씨발 뭐야 하고 벌떡 일어나보니까 미친 유충이 옆으로 누워 자겠다고 지 머리통을 내 다리 사이로 밀어넣은 거 ㅆㅂㅆㅂ

애 엄마는 옆에 서서 폰 보다가 어머 어머 어떡해 이러고만 있고

속으로 욕하면서 다른 자리로 옮겼는데 기분 잡쳐서 잠 다 깨고 ㅅㅂ… 지금 생각해보니 둘 다 지능에 뭔 문제가 있나 싶긴 하네

평소에 대중교통 타면 한남들 근처 최대한 피하는데 이젠 유충도 피해야겠어ㅜ
  • tory_1 2024.05.17 09:4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19 04:29:44)
  • tory_2 2024.05.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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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4.05.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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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4.05.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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