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마라탕후루 이야기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 시작

여1: 근데 마라탕 솔직히 맛없는데 사람들이 다들
좋아하길래 이해 안갔어요
여2: 와 저도요 저 마라탕 진짜 극혐해요
여1: 저 마라탕 싫어하는 분 처음 봐요! 어디가서 싫다
하면 많이 안먹어봐서 그렇다고 더 먹어봐야 안다고
그럴 때마다 엄청 짜증났어요
남1: 남자들은 대부분 다 마라탕 싫어할걸요
남2: 마라탕 솔직히 중국 음식이라 좀 별로 차라리
김치찌개를 먹지
여1: 그러니깐요 멀쩡한 한국 음식 냅두고 중국 음식을
왜 먹는지 모르겠어요
(나(속마음): 시봉 나 마라탕 환장하는데 낄 수가 없네.)

탕후루 이야기로 넘어감
남2: 근데 여기 탕후루 좋아하는 여성분 있어요?
탕후루 유튜버 애들이 어그로 끌려고 먹는거지 여자친구가 먹자해서 먹었다가 둘다 토할 뻔 했어요
여2: 마라탕이나 탕후루나 유튜버 음식은 다 제 입맛에안맞았어요
여1: 진짜 막 단 거 엄청 땡기고 그럴 때 한알 정도 먹는건 괜찮은데 다 먹는 사람들이 대단하다 느껴요
남2: 충치 생기고 당뇨 오고 건강에도 안좋은 걸 뭐 그리 먹는지 이해가 안가긴 해요
여1: 토리님은 왜 아까부터 말이 없어요? 토리님은 탕후루 좋아하세요?
나: 하하 아니요... 저도 너무 달아서 별로네요..(속마음: 환장하고 먹는다ㅜㅜ)

이거 외에도 난 눕는 거 좋아하는데 사람들은 싹다
누워있는 거 싫어하고 계속 생산적인 일 해야 하고
난 드라마 좋아하는데 나만 빼고 다 드라마 싫어하고
난 폰중독인데 다들 폰 잘 안보고 난 게임 못하는데
다들 게임 좋아하고 잘하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은근 소외감 느끼고 왔어.. 그대로 방 나와버림 ㅜ
  • tory_1 2024.05.1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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