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가 죽은 후에 나눔 후기 ⭐️ ㅅㅍ

https://www.dmitory.com/novel/320377860

이 글에서 나눔 받은 13토리야!
전부터 궁금했던 책인데 나눔토리 덕분에 읽게 됐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지 재미있게 읽었음.

죠슈아(수)가 좀비로 부활하고 기억 상실 상태인데, 전생의 기억들이 꿈을 통해서 점점 스며듦.
그래서인지 내용이 현시점=전생 요렇게 교차 전개 되는데 각각의 서사가 나중에 어떤 식으로 합쳐지게 될지 궁금하더라고.

전생의 왕자였던 죠슈아가 어떤 이유로 죽었고 뭐 땜에 불법 좀비로 다시 태어나게 됐는지.
좀비 브로커이자 에로스(공)은 전생의 칼이 맞는지..
그렇담 이분도 좀비로 환생하면서 기억이 지워진건가?
칼이 먼저 좀비로 부활했으면 그는 이전 삶에서 먼저 죽었던 건가 별별 생각 다 들게 만들 정도로 생각할 여지를 마구마구 던져준다! ㅋㅋ

이 책이 되게 좀비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트려.
이지가 없는 시체? 가 전형적인 편견 같은데 여기 좀비들은 사람이랑 다를게 없음.
애초에 좀비라는 개념자체가 포스트아포칼립스 장르에서 오는 설정이랑 다르더라.
감염으로 인한 것도 아니고 인위적으로 생산되는 공산품 개념이라.
인류의 대부분이 좀비화됐다는 거부터가 하나의 사회를 이루고 있는 집단임.
어떻게 보면 뭔가 인류의 진화=좀비 아닐까 싶은게, 불사의 이점이 있잖아 ㅋㅋ
암튼 죠슈아가 죽고난 후 400여년 동안 어떤 일이 있었길래 세상이 요지경이 되었는지 몹시 신경 쓰여!

에로스는 전생을 기억 못하지만 실마리는 가지고 있을까? 죠슈아에 대한 묘한 호감도 그렇고 꿈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도 그냥 단순한 호기심은 아닌듯.
전생의 죠슈아가 칼에게 남자와는 그럴 생각없다고 게이선언문 선포하던데ㅋㅋ 이 헛소리(..)는 언제 깨질지 과거의 서사도 매우 기대가 되는군용.. 제목인 “네가 죽은 후에”가 의미가 있겠지..?🤔

이야기의 설정이나 구성도 흥미로웠지만 캐릭터도 매력이 잘 잡혀 있음~ 미인능력공x미인능력수. 표지보면 알겠지만 둘이 붙어 있으면 완전 명화임 홀리..

나눔토리야 넘 재밌게 잘 봤어 ㅋㅋ 네네에 충전을 안 해둬서 당장은 아니지만 담달쯤에 뒷권도 사서 읽어볼게! 이 책이 ㄹㄷ기준 별점이 20개도 안 되다니 안 믿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