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 진짜 유난스러워

사람음식 엄청 탐냄.. 라면 과자 빵 등등 절대 얘 손에 닿는곳에 두면 안돼  다 박살내버려  

옛날에 부엌뒤지는게 취미였어  

음쓰봉지/삶은 밤/ 빵/비닐봉지 물고 꼭 몰래 안먹고 위풍당당하게 나한테 가져옴 

내가 야!! 하고 쫒아가면 호다다닥 방으로 도망침

그 이후로 부엌에 있는 물건 싹다 수납하고 나서 부엌 두ㅣ지는 취미 사라졌어

올라갈수있는데는 다 올라가고 깨물수있는건 다 깨물어보고

오지게 말썽쟁이인데 

또 엄청 어리광쟁이라 사람 무릎 배위에 꼭 올라가있고 

밤에 잘때 머리맡에 와서 빙글빙글 도는데 팔베개해줘야함... 안 그럼 배위에 서서 쳐다보는데  숨ㅁ막혀.. ㅋㅋㅋㅋㅋ

핸드폰 못하니까 강제로 수면이야

아침에 출근준비할떄도 계속 자기 만지라고 울어대서 10분넘게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