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에 완전히 남녀평등한 나라 어디에도 없고
누구나 가부장제 아래서 성장해서 내재된 여혐 당연히 조금씩은 갖고있음
페미니즘은 외부와의 싸움 + 내안의 내재된 여혐과의 싸움이기도 함
여주가 적극적이면 나대는거같고
여주가 소극적이면 쳐답답하고
여주가 잘못을 저지르면 민폐인거같고
여주가 완벽하면 너무 비현실적이라 싫고 등등등
내가 여주판 기피했던 이유가 이랬거든
근데 남주가 똑같이 행동해도 좀더 너그럽고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편이더라고
예를들면 어바등 주인공이 여자였다면 나는 아마 중간에 하차하거나 욕을 엄청 했을거야.. 하지만 남자라서 좀더 이해하고 받아들인편
내 안에 이중적인 면이 있다는걸 깨닫고 의도적으로 여주판만 엄청 봤는데
재밌는 작품도 있고 아닌 것도 있었지만 여주에 대한 고정관념 떨치는데 도움이 된거같긴함
지금도 여주인공인 작품을 일부러라도 챙겨보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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