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불호인 부분: 유신덕만 러브라인 별로 감흥 없는데 너무 오래 끌었음, 덕만이에게서 존경할 만한 군주로서의 자질이 안 느껴짐
그래도 사랑하는 이유: 신라로 이렇게 장대한 사극 만들기 쉽지 않음, 화려한 비주얼, 비담과 비담덕만을 사랑함
쌉니다 천리마마트
불호인 부분: 빠야족 자체는 좋지만 원주민 스테레오타입 그대로 나와서 인종차별로 느껴짐, 12부작이라니 너무 짧음
그래도 사랑하는 이유: 원작의 여혐이나 시대에 뒤처진 부분 잘 걷어내고 원작보다 더 따뜻하고 뭉클하고 드라마틱한 느낌이 좋음,
원작의 기발한 부분을 잘 살림, 문석구 캐릭터가 원작보다 더 정의롭고 정 많은 느낌이고 이동휘가 그걸 잘 소화함
쌍갑포차
불호인 부분: 초반에 월주 쓸데없이 노출 심한 부분 있음, 취준생 에피 주인공 원래 여자였는데 남자로 성별 바꿈
그래도 사랑하는 이유: 드라마 전반의 인류애가 따뜻함, 여배우가 맡은 염라대왕 캐릭터가 멋집, 원작에 없는 월주 귀반장 서사가 너무 탄탄하고 애절함, 황정음과 최원영 연기가 좋고 세 주인공 케미가 좋음
안나라수마나라
불호인 부분: 피해자를 오히려 꽃뱀처럼 묘사함
그래도 사랑하는 이유: 심심할 수 있는 이야기에 뮤지컬 장면들을 넣고 끝에 커튼콜을 넣어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느낌을 살림,
주인공 셋 조합이 좋고 지창욱 비주얼, 마술이 보여주는 환상 장면, 일등아이 라인이 좋음, 일등이 캐릭터가 더 입체적이 되고 서사도 더 탄탄해짐
낮에 뜨는 달
불호인 부분: 연예계 부분이 유치함, 조연들이 좀 기능적으로 쓰임, 3회까지 연출이 웹드라마 같음, 사극 파트 서사 너무 간략해짐, 이경영 나옴, 피디가 사극 연출 경험 없고 예산 부족해서 사극 파트 때깔이 아쉬움, 김영대가 정적인 연기를 하려다 아예 감정 없어 보이게 연기할 때가 있음
그래도 사랑하는 이유: 이경영이 악역으로 나오고, 이경영이 빙의한 다른 인물 비중이 더 많아서 참을 수 있음, 연예계 부분도 그렇게 많지 않음, 한 회 한 회 쓸데없거나 지루한 장면 거의 없이 기승전결 배분 잘하고 서사가 탄탄함, 원작보다 서사가 더 애절함, 남녀 주인공 비주얼 합, 케미, 연기 합이 좋음, 김영대 그래도 사극, 현대극 비주얼 다 좋고 도하/준오 역 확실히 구분되게 잘 연기함
선재 업고 튀어
불호인 부분: 화장실 개그, 금현주 부분 너무 늘어짐, 장애를 극적인 장치로만 이용한 감이 있음
그래도 사랑하는 이유: 메인 서사 원작보다 더 탄탄하고 애절하게 각색함, 남주 여주 연기 합, 케미, 비주얼 합 좋음, 조연들 캐릭터도 잘 잡혀 있고 연기도 좋음, 청춘물다운 청량한 영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