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키즈카페에서 일하는데

- 오늘 애들이 신기한 거 주웠다고 나한테 와서 주는데
>>>라이터<<<라서 식겁함... 아마 부모님들 주머니에서
떨어진 것 같아 일반형이라서 다행이지, 터보였으면
사고 났어 가져왔으면 간수라도 잘해야지 미친 거 아냐?

- 완전 걷기만 하는 애기 데려와놓고 아빠라는 작자가 노트북으로 게임하고 앉았더라...ㅋ 기가 차서... 애가 말도 못하고 신기한 게 많은지 그냥 뽈뽈뽈 걸어다니는데 생판 남인 다칠까봐 맘 졸이고 지켜봤다 ㅡㅡ 애들 맡겨놓고 자기 업무 하는 부모들이야 가끔 있긴 했거든 주로 서류나 개발 업무. 근데 게임하느라 애를 내팽겨치는 인간은 또 처음 봄

일하면서 이것 말고도 많이 봤지만 오늘분만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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