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에선 솔이가 과거로 돌아갔을때 자기가 죽은 줄 알고 선재보고 같이 저승가자 이렇게 이야기 하면서도 울 엄마랑 할머니는 어떡하지 하면서 죽음에 대해 망설이는 모습이 있었거든 근데 이젠 오직 선재를 살려야 한다는 거 말고는 자기 목숨이고 주변인이고 다른 생각 전혀 못하고 있는게 얼마나 심리적으로 몰려져 있는지가 보여서 너무 짠해
ㄹㅇ.. 심지어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선재 보면서 자기 땜에 피습당했다고, 이전의 죽음도 자기 떄문이었을거라고 생각해서.. 세번째 타임슬립에선 어떻게든 위험요소(방울범) 제거를 목표로 돌아온건데ㅠㅠ 아예 선재의 죽음(비록 예지/환상이지만)을 봐버렸잖아. 자기가 수사에 적극 참여해서 바뀐 미래가 오히려 선재를 살리는게 아니라 더 일찍 죽음으로 내몰아 버린 꼴이니까 애가 얼마나 놀랐을거야.. 다리 풀려서 한동안 멍하니 앉아있을 수 밖에 없던거 이해가 됨.. 함께 기차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대신 홀로 기차에서 내려버린 것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