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몇년전에 친구랑 신점을 본 적 있었는데 젊은 날에 재미로 본거였고 문뜩 신점 글이 많아졌길래 생각나서 써봐 ㅋㅋ

신점은 처음 보는거였고 위에 말한 것처럼 재미로 본거였어. 방에 들어가니까 온갖 크고 작은 불상들이 있었고 선녀님? 그림도 있었는데 봐주시는 분이 자기는 애기동자를 모신다고 했던거같아
그래서 중간중간에 애가 우는 듯한?? 약간 떼쓰는 듯한? 그런 억양이 들렸었어(연기일지도 모르지만)

신점이라고 했는데 사주풀이처럼 생년월일도 물어보시길래 약간 신빨이 다하셨나..? 왜 갑자기 사주 풀이를..?하는 생각 들 쯤 신기한거 하나는 들었어

그때 내가 대학생때라 주변에 연애하는 친구들 많았고 나는 모솔이이었거든? 그럼 이제 약간 주변에서 왜 연애 안하냐~ 이런 말 자주 들었단 말이지

내가 봤을 때 사실 예쁘게 연애하는 친구들은 없었고 저런 남자들이랑 시간 떼울 바에 혼자 지낸다라는 마인드였었어. 근데 차마 한창 연애하는 친구들 앞에서 초치는 이런 말은 못하고 혼자 저렇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 신점 봐주시는 분이 갑자기
주변에 예쁘게 만나는 애들이 없으니까 너가 연애를 안하지

딱 이렇게 말씀하시는거야?
와 난 이 한마디 듣고 소름돋았어 ㅋㅋㅋㅋㅋㅋ
평소에 내가 어디가서 말하지 못했던 속으로만 생각했던 부분을 딱 찝어서 말하는거야

저 한마디 말곤 다른 부분은 딱히 놀립거나 쪽집게 같다고 느낀 부분은 없었어 근데 저 한마디에 너무 신기했던게 생각나서 가끔 놀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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