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 신술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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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톨들아!!
최근에 뒤차가 내차를 박았다고 글 쓴 본인이야!
방금 경찰서에 접수하고 온 후기를 말해볼까해서;;
댓글에 다들 신고는 해두라고 해서, 보험회사도 전화해보니까, 
접수는 하고 안아프면 병원 안가면 되고 상대차에서 보험 접수를 해 놔야 아파도 나중에 병원을 간다고 해서
신고하려고 근처 경찰서에 전화하니까, 사고 지역의 파출소로 가라고 하더라고
좀 전에 파출소에 가니까 심드렁한 경찰분들이 진술서 쓰라고 해서 씀! 
인적사항하고 어떠게 된건지 그냥 적으면 되더라고!(21년 날짜가 적힌 종이를 주더라고)
진술서 쓰고 경찰이 내차 사진 찍는다고 해서 같이 가서 보여주고, 사진찍고
이정도 기스는 뭐 괜찮은데, 머리가 좀 아픈거 같아서 접수는 해놓으려고 한다고 경찰하고 이야기 했지!
블랙박스 영상 들고 갔는데, 집에서는 화면이 2개가 떠서, 전방, 후방 2개가 다 보였는데
경찰서에는 후방이 안보이더라고;;; 
차번호가 안떠서 집에 있는 사람한테 사진 찍어서 차 번호 보내달라고 해서, 조회니까, 경찰이 바로 전화했엉!
스피커 폰으로 전화거는데 경찰이 아는 사람이래! 근데 분위기가 오묘해서, 진상? 이냐고 내가 물었는데 아니라고 발뺌하더라고
상대방이 전화받고, 차 박은 사실이 있냐고 물으니까 
앞에 차가 후진해서 와서 자기 차를 박았대! 그리고 빨간불에 도망가더라고 음주운전인줄 알았다고 하더라
(영상에 초록불 찍혀 있고, 본인이 와서 박은 거 있고)
경찰이 스피커 바로 끄고, 박은건 사실인가보네 그러면서 파출소로 오라고 하더라고
^_^ 그후는 환장의 파티였엉!! 
나이많은 여성분이였는데, 와서는 어린X이 어디서 깽값을 받으려서 저 ㅈㄹ이냐고, 
경찰도 왜 이러냐고 말리니깐, ㅅㅂ 욕 계속 하고, 저X이 저ㅈㄹ 하는데 내가 열이 안받겠냐고.. 욕파티!
차에 기스난것도 보고는 아무것도 없다고 소리질러서, 경찰에 거기 있다고 알려줌! 차는 고쳐주겠대! 얼마면 되냐고!!
근데 저X이 못되먹어서 깽값받으려고 저 ㅈㄹ 하는거 보라고 계속 그래서
난 정식으로 조사팀에 넘기겠다고 했고,  그럼 가라고 해서 나왔어. 그 분은 진술서 쓴다고 있고(저X은 안쓰고 왜 나만 써야 하냐고 끝까지 소리지르더라)
......넘 피곤
그리고 난 주말도 끼여있고 바빠서 바로 신고 안했고, 그전에 보험회사에 전화하니깐 
법적기한이 있는건 아니라고 해서 천천히 신고한건데,
가해차량의 말이 바로 바뀌더라;;; 본인이 욕하다가 박았다고 실토를 했지만
신고는 바로 하는 걸로!!(직장인? 경찰들 주말에 일거리 준다고 미룬것도 있는데 진짜 별 오지랖이였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