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https://www.dmitory.com/talk/314405612
예전에 이런 글을 쓴 적 있음ㅋㄱㄲ



엄마가 일주일간 우리랑 같이 계시기로 했는데,
오전에 심심하시다고 카페 놀러오심


나는 주문 없을땐 엄마랑 수다떨었는데, 그때 하필 홀손님으로 남미새 아줌마 한트럭이 옴 (여기서부터 스트레스 받음ㅋㅋ)
주문온거 다 내주고 뒷정리하고 엄마랑 또 대화하고있는데 갑자기 아줌마 하나가 큰소리로
"아가씨! 일터에 왔으면 일을 해야지 왜 놀아? 사장님이 그러라고 아가씨 월급주는 거야? 아가씨 노는거 사장님이 알아??"
이질알...

엄마도 깜짝놀라서 그 아줌마들 쳐다봤는데 완전 너 잘걸렸다 이런표정으로ㅋㅋ 이 아가씨 엄마냐, 아직까지 알바하면서 부모 등골 빼먹는 딸을 둬서 안타깝다, 알바생이 부모를 일터에 데리고오면 어떡하냐 등등 진짜 막말을 막말을ㅋㅋㅋ



다시 말하지만 사장 친누나입니다
월급 안받습니다. 동업 개념이라ㅋㅋㅋㅋ
나 나가버리면 동생 당장에 300 가까이 주고 알바 둘셋은 써야함ㅋㅋㅋㅋ

암튼 엄마가 나 기분상한거 뻔히 보이니 뭐 저런사람들이 있냐 하면서 나 달래주는데 마침 사장이 출근함

아줌마들 2차전 시작
아이고 사장님 오늘도 밝아서 보기좋아 부터 시작해서 알바가 일 안하고 어머님 불러다가 놀고있다 사장만 고생하고 알바가 꿀빤다 호되게 뭐라 해야한다 뭐라뭐라

거기다 대고 사장 왈,
엄마! 비싼거 먹으라니까 왜 아메 마시고있어~

방금까지 우리엄마인줄알고(맞음) 막말하던 아줌마들이 호호 웃으며 사장님 어머니셨어요~? 하는데 우리 엄마 이미 기분 상할대로 상했죠....ㅋㅋ
근데 거따대고 쐐기를 박아버린 아줌마 1
"아가씨! 사장님 어머님께는 고급커피 드려야지 왜 제일 싼거 드려!"

하....진짜 너무 피곤해서 눈가 문지르고 있으니까
엄마 : 딸 괜찮아? 아들아 누나좀 작작 부려먹어라. 누나가 월 400짜리 직장 그만두고 월급도 없이 너랑 일하는데 대우가 이게 뭐니.
동생 : 그러게. 누나 나가버리면 나 카페 못하는데... 누나 힘든 일 있으면 바로바로 말해.
나 : 지금...



직장 그만두고 동생한테 온건 사실이지만 월 400 아니었고 최저받았었지만 굳이 정정 안함ㅋㅋㅋㅋ
암튼 동생이 나 오후되면 퇴근하라 그랬고,
아줌마들 그 후에 조용히 있다 쥐도새도모르게 나가셨는데,
진짜 다음부터 안왔으면 좋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 2024.05.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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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5.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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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4.05.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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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5.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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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4.05.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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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4.05.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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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4.05.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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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4.05.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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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24.05.1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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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24.05.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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