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오디오

(약스포 있음)






피폐물 안좋아해서 안 들으려 그랬는데 현물바 다 찼다 그러고, 도일님 현물 주연작이 다심 이후로 없기도 하고 그래서 전체구매함. 

나는 선원작파라서 원작부터 읽었는데 피폐는 사실 얼마 안되고 잘쓴글이라는데 공감함. 근데 비슷한 내용을 계속 반복한다는 느낌은 솔직히 있어... 


이건 책리뷰가 아니니까 그만하고, 드씨 리뷰는 와, 나 도일님 첫대사 듣고 소름 돋음. 나 드씨 꽤 많이 들어서 이제 좀 무뎌지기도 했단 말이야. 그래서 이런 소름 돋는 느낌 너무 오랜만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되지? 진짜 실크 같은 느낌? 가볍지 않은데 무거우면서 매끄러우면서 진짜 한없이 고급스러운 그런 느낌. 근데 막 초고해상도 인물모드로 주위는 다 블러되고 도일님 목소리만 UHD로 선명하게 딱 날아와서 꽂히는 그런 느낌. 

근데 클로프가 좀 미친놈이잖아? 이거 이야기 진행하는 거 듣다 보면 에이록은 그닥 변화가 크지 않은데 클로프는 거의 다중인격 싸패급임.

와 도일님 진짜... 나 도일님 싸패 연기 듣고 싶어ㅠㅠ 진짜 너무너무 잘하심ㅠㅠㅠㅠㅠㅠ


도일님 좋아하면 꼭 들어... 별 5개 만점에 내 점수는 4점이고, 그 중 3.5가 도일님 지분임. 점수는 내가 그냥 엑셀에 감상정리하면서 매기는 거야. 

그리고 의진님 여기서 연기 꽤 좋아. 나 드씨를 워낙 많이 듣다 보니까 의진님 주연작도 소말 빼고는 다 들었는데 여기서가 연기 제일 좋고 

의진님 진짜 세상에서 비명 연기 제일 잘함 (애낳는 비명). 죽어가면서 말하는 애절한 연기 정말 좋았어. 시대극이다 보니 대사가 좀 문어체이기도 한데 전혀 어색하다는 느낌이 없어. 

  • tory_1 2024.05.14 11:55
    두분다 장미정원에서 좋더라ㅎㅎ 난 두분다 호쪽은 아니어서 선예구 거의 하는 편인데도 안했다가 원작을 넘 재밌게 읽었어서 미듣 들으니까 사야겠단 생각이 바로 들더라고 원작 자체가 처연하고 비장하다 그럴까 그게 두 성우님이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
  • tory_2 2024.05.14 13:39
    도일님 좋아하면 장미정원은 정말 꼭 들어줬으면 하는 작품이야
    같은 캐릭인데 여러 연기 들을 수 있어서 좋아ㅎㅎ
    진짜 도일님 언제 제대로 싸패연기 미친놈 연기 해주셨으면!! 듣고 싶다ㅠㅠ
  • tory_3 2024.05.14 15:54
    피폐 찌통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10, 11트랙이랑 12트랙 초반 클로프 시점 너무 좋아...
    그 시점 전까지는 클로프가 에이록한테 화내는 겉모습만 우리가 에이록 시점으로 전달받잖아?
    그래서 (에이록이 지은 죄가 있는 건 알지만서도) 알게 모르게 클로프 이새끼야 작작해라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여기서 도일님 나레 듣고 그 묵직한 절망감에 설득당했어ㅠ

    별개로 의진님도 진짜 힘든 연기 하셨다고 생각하고
    톨 말대로 비명...진짜 이걸 해낸다고? 싶었어
    임출물 진짜 1도 취향 아니라서 그런 장면에서는 약간 현실 감각이 살아 있는 채로 듣는 편인데, 의진님 연기랑 표현력에 순수하게 감탄하면서 들음ㅎㅎ
  • tory_4 2024.05.14 22:00
    소징씨디 신청때문에 급하게 샀는디
    안샀으면 후회할뻔햇어
    눈물 쥘쥘 흘리면서 들음 ㅋㅋㅋㅋ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